ft. 타 증권사 최종합격자의 5번 예시
안녕하세요? '10초 안에 읽고, 10분 안에 쓰는' 하리하리입니다.
오늘은 24년 3월 6일 17시에 마감하는 한국투자증권 PB 자소서 전체 문항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가져왔습니다.
20년에는 5번 문항 예시를 작업한 바 있고, 작년엔 기업 분석 및 2번 접근법+예시에 대한 콘텐츠를 만든 바 있습니다(이 글의 맨 아래 쪽에 관련 내용을 링크로 첨부해 두겠습니다). 그리고 다른 대기업 계열의 증권사에 최종합격한 분의 예시 중 가장 어려워할 만한 3번의 예시도 함께 올려 두겠습니다. 매번 블로그로 말하는 거지만, 나와있는 걸 베낀다고 해서 여러분들이 최종합격을 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글엔 각자만의 생각, 역사가 녹아 있습니다. 그걸 진실성 있게 담아내지 못하는 이상 베낀다고 해서 절대로 그게 최종합격으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일부 합격자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콘텐츠를 돈 주고 사는 멍청한 행동도 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결국, 본인의 이야기/행보/색깔 등을 디테일하게 터치해서 녹여내야 합니다. 그런 걸 꾸준히 6년간 해 온 사람은 저밖에 없다고 감히 자부합니다. 저는 어줍짢은 카톡 캡쳐해서 붙었다 이런 것 하지 않습니다. 진짜를 가려내는 눈들, 여러분들은 다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꼭 저한테 돈을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엉뚱한 데에 돈을 쓰는 우매한 행동을 하지 않기를 바라는 맘에서 글을 썼습니다.
유료문의가 필요하신 분들은 오픈카톡 주시고, 카톡 주시기 전에 카페 URL 확인 바랍니다.
1)
2)
[1-1]
성장과정:가족사항, 학창시절, 교우관계, 생활습관, 자신에게 크게 영향을 미친 사건 등을 포함하여 구체적으로 작성 (최대 500자)
-. 삼성 2번과 동일: 현재의 자기 자신이 되기까지 걸어 온 길 / 그 과정에서 현재의 자기자신을 만드는 데 가장 결정적 영향을 미친 사건, 사람
-. 현재의 자기 자신: 한투 PB로 일하면서 돈값 이상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안에 참 여러가지의 의미가 내포돼 있습니다.)
-. 500자니까 결정적 point 2개 쓰면 됨.
-. 보통은 1번이 자소서의 얼굴이라 여기에 회사가 봤을 때, 가장 눈길을 끌 요소를 집어넣어!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그런데 2-6번에도 넣을 내용을 고려해 가면서 분배하는 게 필요합니다. 즉, 1-6번을 아울러 봤을 때, 본인이란 사람이 이런 사람이구나~라는 그림이 그려져야 하고, 그 그림에 근거해서 한투 내 PB 업무를 맡길 때, 바로 성과가 날 수 있겠구나-란 견적 나와야 합니다. / 다만, 신입이라 꼭 완벽하게 fit/mission 하에 뭔가를 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약간 부족해도 가능성/잠재력을 더 볼 겁니다. 신입에게 회사는 큰 기대 안 하거든요. 능력이 조금 있다고 금세 관두는 사람들이 많아서 로열티를 더 볼 겁니다. 물론, 관둬도 됩니다. 최소한은 면접 볼 때만큼은 그런 티가 안 나야 된다는 거죠.
[1-2]
실패 혹은 좌절을 극복한 사례와 이를 통해 얻은 교훈은? (최대 300자)
-. 당연히 내가 계획한 대로 하면 해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어떤 변수를 놓쳐서 기대한 수준 결과를 얻지 못함 / 즉, 어떤 변수를 놓친 거죠.
-. 이 문항에서 point는 교훈.
-. 이런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이후에 유사한 상황이 놓이면 같은 방식으로 하지 않기 위해 이후에 어떤 노력을 했다던가 하는 내용이 필요.
-. 여기에 쓸 사례는 한투 PB 지원자로서 이어질 만한 상경 느낌의 사례면 됨. 학부수업에서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한 것도 괜찮. / 교훈 역시 PB 담당자로 일할 때, 갖추면 좋을 것들로 꾸리는 걸 추천.
[2-1]
증권업을 선택하게된 이유와 증권사 중 당사를 선택한 이유 (최대 300자)
-. 이 문항은 산업 및 회사 지원동기입니다.
-. 회사/업계가 a란 특징 보유, 나도 a란 특징 보유 / 우린 천생연분.
or
-. 회사/업계를 선택하는 기준으로 치환 가능.
-. 이건 삶에서 놓이는 기로에서 내가 고르는 기준과 동일.
-. 입사 시, 높은 확률로 24h 중 제일 오랜 시간을 회사에 머물기 때문.
-. 인생은 매 순간 선택의 기로에 놓이고, 우린 그 때마다 어떤 결정을 함.
-. 그 결정과 이유를 종합하면 공통점이 나옴. 이를 일반/추상화시키면 자기 삶 기준 완성.
-. 이 기준에 입각해 이 회사를 바라봐야 합니다.
-. 지원동기는 삶이랑 엮으라고 제가 말씀드렸죠?
-. 본인의 삶을 두루 훑어봐야 합니다.
-. 그리고 회사의 행보도 담겨야 됩니다. 회사의 행보와 내가 일치해야 된다고 써야 됩니다.
-. 증권/은행 다 크게 보면 기업고객 관련 전략, 고액 자산가 관련 전략 두 개로 나눠집니다. 이 공고는 PB인 만큼 한투가 고액 자산가들을 어떻게 케어하면서 이들의 자산을 지켜주고, 증식 과정에 도움을 주는지를 풀어내야 됩니다.
[2-2]
지원한 분야는 어떤 일을 한다고 생각하는가? (최대 200자)
-. 말 그대로 PB가 무슨 일을 한다고 생각하느냐?를 묻고 있는 건데..
-. 바로 아래 문항/5번과 연관되는 문항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본인이 이런 일을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내가 여기에 적합하다는 논리 펴는 거죠.
-. PB가 무슨 일을 하는지 인터넷 찾아보고 그냥 찾은 걸 쓰란 문항이 아니니 주의 바랍니다.
[2-3]
지원분야에 본인이 적합한 이유를 증명하시오. (최대 500자)
-. 내가 이런 역량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 분야에 적합, 이래야 됩니다. 이건 4번과 연관.
-. 이 문항 잘 풀려면 역량에 대한 고찰을 해야 합니다.
“역량이란”
-. ~력/능력을 붙였을 때, 말이 되는지?
-. 공기업 직무기술서 보면 필요역량이란 단어 나오고, 이는 지식/기술/태도로 나눠집니다.
-. 저 중 태도는 적극성, 책임감, 열정, 배려 등.
-. 모든 직장인이라면 다 갖춰야 할 요소 = 직업윤리.
-. 그래서 저는 태도는 그렇게 쓰는 걸 추천 안 함. 3번이나 4번에 그 느낌이 들어가야 합니다.
-. 태도보다는 여기엔 지식이나 기술(skill)이 우선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공고에 나와있는 주요 업무들에 다른 이들보다 더 빨리 적응하는 데-,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 더 큰 성과를 내는 데 도움이 될 본인의 요소/노하우/지식/기술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 여기에 쓸 역량이 한투에서 PB로 일하는 데 어떤 도움이 될 지?
-. 동 역량을 갖고 있는 다른 사람 대비 어떤 차별점을 본인은 가지고 있는지?
-. 역량 키우기 위한 노력(이건 학습과정이라고 보면 됨. 수업 들은 것, 자격증 취득한 것, 한은 대회 나가기 위해 공부한 것 등이 다 여기에 해당됨.)
<자기 리뷰 요령>
-. 본인의 이력이 뭐든 간에 그건 상관없습니다.
-. 결국, 나란 사람에 대한 명확한 해석이 중요합니다.
-. 전공 커리큘럼에서 세분화되는 주요 과정이 있을 겁니다. 그 중 여러분이 특히 관심을 가졌던 부분에 집중. (예: 제가 전공한 경영학으로 치자면, 마케팅/재무, 회계/경영전략/인사 등 경영학 하면 연결되는 학문 중 특히 관심갖게 된 지점)
-. 그 수업을 왜 듣게 됐는지? 강의계획서를 보면서 뭘 기대했는지? 수업 들으며 어떤 단원이 가장 어려웠는지? 그 어려움은 어떻게 극복했는지? / 흥미로운 단원은 있었는지? 왜 그 단원, 흥미로웠던 건지? 그 흥미의 깊이를 더하기 위해서 추가로 찾아본 건 없었는지 (예: 도서관에 가서 논문을 더 찾아본다거나 할 수 있겠죠?) / 시험은 어떤 형식으로 봤는지? 교수님이 수업 시, 내용 전달을 어떻게 했는지? 등 / 점수를 잘 받았다면 (학점 대인플레 시대라 웬만한 분들 다 학점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꼭 학점이 좋아야 한다는 건 아닙니다. 나빠도 상관없습니다. 단, 나쁜 학점을 메울 정도로 충실하게 무언가에 몰입해 시간을 보냈다는 논리가 필요합니다.) 왜 잘 받았는지? 어떤 원동력 덕분에 성적을 잘 받았다고 생각하는지? 보통 그 수업에서 성적 잘 받으면, 그 수업에서 본인이 흥미를 가진 수업 내용이 존재. 그 내용/이론을 심화학습하기 위해서 추후에 어떤 행보를 걸었는가? 즉, 그 수업이 전공필수였다면, 거기서 바통을 받아서 전공심화 수업을 들었을 수도 있습니다.
-.인턴, 공모전 등을 통해서 이 수업에서 배웠던 지식을 실무에 접목시켜 보는 경험을 해 볼 수 있습니다. 이론에서 배운 걸 그대로 접목시켰는데, 왜 내가 이론에서 배운 것대로 결과가 안 나왔는지? 둘 간의 차이가 뭐였는지? 그 변수를 메우고,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추가로 더 어떤 걸 공부했는지? 그렇게 해서 실무에서 재도전을 해서 처음과는 다른 결과를 얻었다는 논리 필요. / 인턴, 공모전 외에 자격증도 같은 이치로 적용 가능.
-. 교육 과정 역시 같은 논리로 접근 가능. 이론으로 배웠던 걸 실무환경에 맞춰 교육받아보니 이게 다르네~ 이런 걸 깨달음. 그 덕분에 그 이론에 대한 나의 인사이트가 한층 더 넓어진다는 식의 플로우도 펼칠 수 있습니다.
[3번]
당신의 인생계획(Life Plan)에서 꿈은 무엇이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회사가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서술하시오. (최대 500자)
-. 이 문항이 제일 어려운데요. 이건 입사 후 포부라고 보시면 됩니다.
-. 주의: 인생계획이라고 해서 진짜 인생 쓰는 것 아닙니다.
-. 한투 입사 후, 펼쳐질 본인의 미래를 어떻게 만들어 갈지를 풀어가는 겁니다.
-. 일단 스타 PB들의 인터뷰를 찾아보면서 (한투/한투 외 상관없음) 본인이 약간 롤모델 정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그렇게 하면서 본인만의 PB의 미래를 그리는 게 필요합니다.
“입사 후 포부란”
-. 회사/업계가 b란 미래 추구, 그 미래가 현실이 되기를 바람.
-. 이런 역량/특성/경험을 가진 내가 너네 회사 들어가면 그 미래 더 빨리 현실이 됩니다.
-. 이 직무 담당자로서 계속 커리어를 쌓으면 될 전문가의 모습 상정.
-. 전문가란? 이 회사/업계가 이런 미래를 실현하거나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고 할 때, 동 직무 담당자 중 내가 제일 먼저 생각이 나야 됩니다. 즉, 희소가치가 높은 존재를 전문가라 일컬음.
-. 전문가에 대한 정의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음.
-. 이 전문가가 되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될 역량 중 내가 갖고 있는 건 어떻게 업그레이드 시킬 지? 부족한 건 어떻게 보완할 지?
-. 이런 과정을 거쳐 전문가가 된 내가 한투/업계의 미래(PF 대신 수익 다변화가 가장 큰 이슈, 글로벌 진출 등) 실현시키는 데 어떤 주도적인 역할을 할 지?
[고객의 성장과 오래도록 함께하는 PB]
고객을 초고액자산가로 성장시키는 PB가 되고 싶습니다. WM지점에서 일하며 고객들의 사업 초기부터 힘이 되어 드리며 사업 성공에 필요한 재무고민을 해결해 주는 PB 선배들의 모습을 봤습니다. 둘간의 돈독한 유대관계에 큰 영감을 받았고, 저도 고객과 함께 하고, 최종적으로는 GWM서비스를 제공하는 PB가 되고자 합니다.
[다채로운 파트너들과 한데 힘을 모아 꿈에 다가가다]
이러한 꿈을 이루는 데 한국투자증권의 영업지원 인프라는 탄탄한 기반이 돼 줄 겁니다. 오랜 기간 신뢰를 쌓으려면 고객의 어떠한 재무고민에도 완벽한 답을 드려야 합니다. 저와 함께 해 줄 영업지원 파트너들도 중요합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사내 전문가 외에 세무/법무법인, 건축 IT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업무협약을 맺은 상태입니다. 한국투자증권에 입사해서도 이들을 모두 활용해 완벽한 종합컨설팅을 진행해 한 번 인연을 맺은 고객을 절대 놓치지 않는 PB가 되겠습니다.
이렇게 한국투자증권 전체 문항 가이드라인, 다른 증권사 최종합격한 분의 5번 예시 등을 공유드립니다. 이외 전달사항입니다.
1) 저 면접도 합니다. 자소서는 자기 생각을 글로 쓰는 것, 면접은 자기 생각을 말로 푸는 것입니다.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습니다. 자소서를 붙고 나서 면접이 막막한 분들이 이 글을 보신다면, 연락줘 보셔요.
2) 저 1년 자유이용권(무제한으로 시작해 차액 내서 전환하는 것 가능)도 출시했습니다. 이제 현대차를 축으로 탑티어들의 수시채용이 정례화됐습니다. 현기차그룹 내 계열사는 물론, SK하이닉스 등 SK그룹 내 주요계열사들도 이제 공채를 하지 않습니다. 주요 대기업들도 수시채용으로 많이 바꿨습니다. 장기적 관점에서 본인의 커리어를 점진적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분들에게 적합한 상품이고, 무제한보다도 합리적 금액의 상품입니다. 제 행보를 꾸준히 관심가지고 봐 오시던 분들의 문의 기다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