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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리하리 Aug 13. 2019

국민건강보험공단 19' 下 인턴 3번

체험형 인턴 문항치고 너무 어려워요

안녕하세요? 하리하리입니다. 이 글은 바로 아래 영상을 찍으며 탄생한 샘플입니다.

사실 한두 문항 정도 더 완성하고 이 글을 세상에 공개하려 했는데, 계속 일이 들어오고 있고, 계속 차일피일 미루다가 여러분에게 도움도 못 된 채로 세상 빛도 못 보고 사그라들 것 같아서 급하게 꺼내놓습니다. 문항부터 철학적 냄새가 가득하죠. 얘네 보면 상반기부터 해석조차 어려운 문항들 참 많이 내놓더라구요. 아주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을이니까 열심히 써서 제출해야겠죠? 그런 의미로 내일 마감하는 건보 3번 시작해 보죠. 아, 샘플 및 해설본 공개 전에 여러분들도 제 손을 탄 업그레이드된 글을 내고 싶다면 아래 카페 링크 참고해 주세요. 또 그냥 여러분들의 글이 옳은 방향으로 써지고 있는 건지 확인하고 싶다면, hori1017 카톡 주세요. 자 그러면 출발할게요~!


3. 앞으로의 회사생활에서 본인이 추구하는 행복이란 무엇이며, 그것을 누리기 위하여 어떻게 노력할 것인지에 대하여 자유롭게 기술하세요. (최소 400자, 최대 600자 입력가능)


[나를 알고, 회사를 알면, 행복해집니다]

제 강점을 살리는 일을 부여받아 조직에 기여하는 삶을 산다면, 회사원으로서 가장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두 가지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자신을 확실히 분석해 놓아야 합니다. 과거의 삶을 돌이켜 보면서 이 작업을 할 생각입니다. 그간의 삶에서 제가 해 왔던 선택, 그 선택의 이면에 깔린 가치관 등을 반추해 가다 보면 제 분석을 좀 더 명료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둘째, 이 분석 결과와 직결되는 업무를 찾겠습니다. 처음 배치받고 나서 주어지게 될 업무 외에도 회사에는 수많은 업무가 존재합니다. 틈틈히 유관부서 분들과 소통하며 각 업무의 성격을 명확히 파악하겠습니다. 그리고 뚜렷하게 인지하고 있는 저라는 사람과 어떤 업무가 가장 케미스트리가 맞을지 생각하겠습니다. 첫 업무가 잘 맞더라도 거기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업무 환경에 도전하겠습니다. 저와 같은 경우에는 빠르게 글을 쓰는 능력을 바탕으로 단기간에 논리적 생각을 펼쳐야 하는 업무를 한다면, 행복하게 회사생활을 보낼 거라 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인턴을 하며 완벽한 행복을 찾기 위한 여정에 돌입하고 싶습니다.


참, 자소서 쓰면서 별 얘기를 다하는데 저만의 행복론을 공유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문제는 회사생활에서 본인이 추구하는 행복이라고 밝혔지만, 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발점으로 여러분 인생에서 여러분은 과연 언제 행복한지?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것부터 제안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제 강점인 글 빨리 쓰기 혹은 직관적으로 생각해 바로바로 저만의 아이디어를 개진하기가 회사에서는 당분간 드러나기 어려울 것 같아 과감히 사표를 쓴 케이스죠. 지금의 자리에 오르고 나니 제 퇴사가 잘한 선택이라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돈도 벌고 참 행복해요. 그럼 이제 이걸 회사에서의 삶에 접목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회사에서도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조직에서 돋보이는 사람일 수 있거든요. 저는 그 점을 염두에 두고 이 글을 썼습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건 뭐냐면 모든 문항에는 기본적으로 자기 생각이 밑바탕에 깔려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창의성이란 미명 하에 여러분들마저도 익숙하지 않은 생각을 펼쳐 보인다면 면접에 가서 그 얕음이 금세 탄로납니다. 이를 저는 '팩션'이라는 화두를 제시하며 강의에서 풀어냅니다. 즉, 기저에는 여러분의 진짜 생각, fact가 깔려 있어야 합니다. 그 fact 위에 fiction, 질문의 의도에 맞는 MSG나 어르신들, 즉 면접관 세대가 봤을 때, 고개를 끄덕일 만한 MSG를 뿌려주면 좀 더 매력적 글이 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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