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와 연관된 이슈와 자동차의 미래를 합치다
안녕하세요? 하리하리입니다.
오늘은 27일 마감하는 현대자동차 인력운영 2번 예시를 써 보려고 합니다.
아래 예시는 제가 이전 회사인 서브원을 다니면서 느낀 바가 어느 정도 녹아 있어요. 물론 제가 정확히 뭘 잘 하는지에 대한 이해도 없이 무작정 지원부터 했으니 겪게 된 파국이기도 합니다. 저는 적극적 성격을 갖고 있어서 영업에 맞다고 단순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다녔던 회사는 B2B회사이고, 고객사가 아무리 저나 회사가 싫어도 거래처를 함부로 바꿀 수가 없었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의 적극성도 필요하지만, 그보다 매달 정산을 하는 데 있어 꼼꼼함이 더 필요한 일이더라구요. 저는 그걸 다니면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퇴사를 하고 생각해 봤습니다. 지금 제가 하는 일이 HR 분야인데, 인력운영 담당자라면 직원들의 고민이나 가치관 변화 등을 놓치지 않는 디테일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해 아래처럼 썼습니다. 더 추가적인 얘기는 예시를 보고 아래에 달겠습니다.
우선, 예시를 본격적으로 보기 전에 제가 생각하는 글처럼 쓰고 싶은데, 머리가 꽉 막혀 있는 분들(저 이공계도 충분히 쓸 수 있으니 어려워 말고 상담만 해 보셔요), hori1017 카카오톡 주십시오. 유료 프로그램 소개 글은 바로 아래 첨부합니다.
그리고 1월 27일, 설 연휴 마지막 날 오후 3시, 상반기 취업 대비 특강을 합니다. 현재 4명 신청하셨어요. 신청자가 많으면 대강의실로 옮길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바로 아래 링크 드립니다.
자, 이제 예시와 이와 관련한 제 생각을 푼 내용, 함께 보시죠.
* 아래 두 가지 이슈 중 하나를 선택하여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현대자동차의 인력운영 방향에 대해 논해주세요. (우수인재 확보, 조직 운영)
문항에서도 느껴지지만, 이제 자기소개서는 자기소개서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항에서 제가 주목한 것 중 또 하나가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입니다. 이미 너무나도 유명한 얘기지만, 문과 분들은 잘 모른 채로 자소서 쓰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미리 말씀 드리면 정의선 부회장이 이제 현대자동차의 경쟁사는 네이버와 카카오라는 말을 했습니다. IT기업으로 봐 달라는 거죠. IT기업의 인력 채용 특징은 수시 채용입니다. 그 때 그 때 필요한 인재들을 바로바로 수혈하는 방식입니다. 이런 극적인 변화는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살아가는 기업들에게서 보여지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여러 가지 변수들을 담아 아래 글을 썼습니다.
[가변적 조직 운영으로 자동차 시장의 돌파구를 마련하다]
조직 운영에 있어서 크게 세 가지 세부 조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수익성을 생각하는 조직, 미래의 신사업을 고민하는 조직, 그리고 현재와 미래를 연결해 주는 조직 이렇게 세 가지입니다. 자동차 시장의 급격한 변화를 지켜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현대자동차는 네이버나 카카오를 경쟁사로 인식할 정도로 IT회사로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수시채용이 늘어난 것도 지극히 IT기업적인 조직 운영 방향입니다. 해당 직무, 그 안에서도 구체적으로 부서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의 조건을 충족시키는 인재를 바로 수급하는 것이 IT회사를 지향하는 현대자동차에 적합한 조직 운영 방안입니다.
더 재미있는 것은 지금의 변화가 여기서 그칠 리 만무하다는 것입니다. 자동차는 이제 우리 주변에서 몇 년 뒤, 어떤 모습으로 비춰질 지 가늠하기조차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쟁사를 압도하기 위해서는 좀 더 상상력을 발휘해 미래를 앞서서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런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안정성 또한 탄탄해야 됩니다. 마지막으로 이 현재와 미래가 현대자동차란 플랫폼 안에서 하나의 연결고리를 형성해야 계속적으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인재 한 명 한 명도 마찬가지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합니다. 자동차 시장이 급격히 변하는 만큼 인재들 역시 가치관이나 관심사가 끊임없이 변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도 몰랐던 잠재력이나 숨겨진 니즈 등이 회사에 와서 발현될 수도 있습니다. 인력 운영 담당자라면 이런 인재들의 세심한 변화 하나하나 캐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람들의 생각은 제각기 너무나도 다릅니다. 수시로 인터뷰를 하는 등의 케어가 필요합니다. 그들의 심리를 꿰뚫어본 뒤, 그들의 현재 업무와의 적합도를 체크해야 합니다. 당장의 변화가 어렵더라도 점진적으로 그들의 생각을 반영하는 '사람 지향적 조직'이 현대자동차의 미래를 밝혀 줄 거라 확신합니다.
계속 말씀 드리지만, 제 글도 정답 절대 아닙니다. 댓글로 얼마든지 적극적, 비판적으로 소통해 주시면 그 고견을 전부 담아서 더 좋은 글을 쓰는 데 밑거름으로 삼겠습니다. 많은 취준생들이 멋지게 취뽀하는 그 날까지!
#작성 과정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