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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리하리 Mar 25. 2020

20' 상반기 롯데케미칼 4번 예시

롯데케미칼(영업관리)에 맞춰서 본 직무적합성


안녕하세요? 하리하리입니다.

오늘은 31일 마감하는 롯데케미칼(영업관리) 자소서 4번을 건드리려고 합니다.

사실 대부분의 계열사는 해당 문항이 이렇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직무경험 : 희망직무 준비과정과 희망직무에 대한 본인의 강점과 약점을 기술해주세요. (실패 또는 성공사례 중심으로 기술해 주세요)


혹자는 이렇게 말하죠. 대충 보고 넘겨도 되지 않냐? 음... 자소서를 볼 때요. 기업에서 준 일종의 채점기준이 문항인데, 이 문항을 깡그리 무시하고 글을 쓴다는 것은 그냥 여러분들 하고 싶은 말만 늘어놓겠다는 거랑 같은 얘기입니다. 사실 이는 자소서를 쓰는 여러분들만의 고질병이 아닌 것 같아요.


놀랍죠? 우리가 그렇게 가고 싶어하는 현대카드의 임원 분들도 이런 우를 범한다고 하니, 우리는 오죽할까요? 그렇다고 이 행동이 정당화될 수는 없어요. 사실 당연히 지켜야 하는 원칙이 문항에 맞는 답을 하는 거니까요. 동문서답을 하면 떨어지는 건 당연합니다. 그런 의미로 정확히 롯데케미칼의 4번이 무엇인지 함께 보도록 하죠. 아, 이거 보기 전에 이제 슬슬 31일 마감까지 여러분이 똥줄 탈 거라는 거 알고 있습니다. 롯데 공고 언제 떴죠? 3월 첫째 주에 떴죠? 그런데 많은 분들 제 예시 콘텐츠 보시고 나서 음.. 참고해서 잘 써 봐야지 라고 생각한 거 알고 있어요. 얼마나 쓰셨어요? 거의 시작 못한 분들이 태반일 겁니다. 이쯤 되면 백기 들고 저에게 어서 연락주세요. 여러분의 인터뷰를 따고, 빠르게 직무 point 잡아서 자소서 이쁘게 써 드릴게요 :) 포스코도 쓰실 분들 많잖아요. 바로 아래 링크 두 개 참고해 주세요~ 그리고 hori1017 카톡 주세요.



희망직무의 준비과정 및 관련된 경험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세요.


이 문항을 해결하려면 롯데케미칼의 직무내용과 필요역량을 보셔야 합니다. 이 역시 국내 5대 기업 중 하나인 롯데그룹은 친절하게 설명을 달아 놓았습니다. 함께 보실까요?


영업관리는 제품 판매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운영해서 고객과 원활한 거래가 이루어지도록 관리하고,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통해 회사의 매출목표를 달성하는 직무 입니다. 새로운 시장을 발굴해서 매출을 확대하거나, 제품 원가 관리 및 고객과의 주기적인 제품 판매가격 협의를 통해 영업이익을 극대화하는데 힘쓰고 있습니다.


위 내용을 축약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제품 판매 프로세스 효율적 운영 > 고객과 원활한 거래 이뤄지도록 관리

-. 적극적 영업 활동으로 회사의 매출목표 달성

-. 신시장 발굴 > 매출 확대 / 제품 원가 관리 및 고객과의 주기적 판가 협의 > 영업이익 극대화


이렇게 세 가지로 응축되네요. 과연 하리하리는 이 세 가지를 완벽하게 충족시켰는지 보시죠? 방송에서도 제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얘기했지만, 부득이하게 회사 경험을 끄집어 왔습니다. 저에게 자소서를 의뢰하시는 분들 중 회사 경험자들이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서 이제는 회사 경험을 자소서 소재로 써도 된다는 판단이 섰습니다. 앞으로 좀 더 적극적으로 회사 경험을 자소서에 녹여내 볼게요.


[체계적 도전으로 매출 확대란 미션을 완수하겠습니다]

대학 때의 프로젝트 활동 및 이전 회사에서의 영업 활동을 거치며 쌓은 제 적극성을 롯데케미칼의 영업관리에 접목시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학부생 당시, 역전의 신과 미리내운동을 하며 제가 기획한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연구했습니다. SNS 고도화, 지역별 가게 세분화 등 다양한 운영 방식으로 프로젝트의 확산을 이끌었습니다. 이후 서브원에서는 산업군 전문 영업인으로서 매출이란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특히 다방면에 걸친 노력 중 아이템 확대를 위한 사내 프로젝트 과정에서 제가 했던 활약은 롯데케미칼에서 일하는 데 자양분이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대한제강을 고객사로 뒀을 당시, 본사 구매팀에 아이템 확대를 제안했습니다. 제 고객사는 지역 공장이었는데, 공장 근처 철물점에서 상당량의 제품을 자체 구매한다는 것을 파악했습니다. 공장에서 사용하는 부품의 사양이 굉장히 구체적이었던지라 근처 철물점이 아니면 이 사양을 충족시키는 제품을 납기 내에 구해 오는 게 불가능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주변 철물점의 협조가 필수적이었습니다. 그들의 노하우를 배우는 한편, 다른 고객사와의 연결을 시켜주겠다고 제안하며 그들의 협조를 끌어냈습니다.


한편으로는 공장 담당자와 본사 구매팀 양쪽을 오가며 서브원의 전문성을 알렸습니다. 이는 그들에게 신뢰를 심어주는 원동력이 될 거라고 봤기 때문입니다. 결국, 아이템 확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이 때의 경험을 살려 롯데케미칼에서도 도전적 영업을 단계적으로 밟아나가며 매출 확대를 달성하겠습니다.


해당 자소서 작성 과정 담은 영상입니다. 좋아요와 구독, 알람 설정 부탁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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