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자신의 강점에 오롯이 집중하고, 거기에 기대 한 발씩 떼라
안녕하세요? 하리하리입니다.
오늘은 8월 15일 하반기 자소서/면접 특강을 공지하면서
상반기를 지나 오며 제가 느낀 소회를 여러분과 공유하려고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감사하게 상반기에도 정말 많은 취준생 분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해가 갈수록 느끼는 건데요.
저를 찾아오는 취준생 분들의 역량(정량 스펙)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걸 느낍니다.
학점 3.02에 수능 4번 보는 등 다사다난한 삶을 살아 온 제가 응대할 자격이 있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한편으로 일자리는 해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
정확히는 좋은 일자리가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여기서 하나 체크해야 될 사항이 있습니다. 과연
좋은 일자리란 무엇인가?
이는 서울대부터 지방에 있는 대학교를 졸업한 모두 좋은 일자리를 갖고 싶은 열망이 있습니다. 쉽게 말씀드려 볼게요. 막말로 모든 대학생들이 내는 학기당 학비는 엄청난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경제학적으로도 인풋이 많이 들면, 그에 상응하는 아웃풋을 내고 싶은 건 당연한 이치입니다. 좋은 직장을 갖고 싶은 것에 대해서 애써 부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문제는, 그 좋은 일자리의 숫자가 해가 갈수록 평행우주 좁아지듯이 줄어든다는 데 있지요.
우리나라가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뭐니뭐니해도 인적자원에 있습니다. 치열한 경쟁 시스템 속에서 한 명 한 명의 평균 역량(스탯이라고도 말하죠?)은 치솟고 있습니다.
자, 정리가 되죠? 좋은 일자리에 대한 정의는 줄어들고 있는데, 한 명 한 명 취준생들의 스펙은 올라간다. 예전의 공식대로 생각하고, 취업을 준비하는 게 정답이 아니라는 것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럴 때, 약간 역발상을 추천합니다.
기본으로 돌아가라.
이게 무슨 말이냐면, 여러분들 마음 속에 있는 본질적 강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학교, 학점, 영어 성적, 인턴 여부, 공모전 수상 여부 등 이런 거 다 중요합니다. 그런데, (순수신입 기준) 경쟁은 우리끼리만 하는 게 아닙니다. 현재 회사를 다니고 있는 재직자 분들과도 경쟁해야 합니다. 2년 이상의 커리어를 쌓은 친구들도 경력을 깎아가면서 큰 규모 기업에 공채, 더 나아가 채용연계형 인턴으로 지원하는 경우가 이제는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현상이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지원을 안 할 것인가? 그렇지는 않잖아요. 여러분 스스로의 강점이 무엇인지부터 면밀하게 파악합시다. 이러면 어떤 분들은 이런 말을 합니다. 선생님, 저는 강점이 없습니다.
사람이 태어났다는 건, 뭔가 자기만의 강점이 반드시 있다는 걸 뜻한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오늘 하루를 살아가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의미 부여를 하세요. 그리고 그 하루를 살아가는 스스로를 사랑하세요. 자기 소개서는 거기서부터 출발합니다.
자기소개서란, 자기를 파는 글입니다. 자기를 마케팅한다는 걸, 제품에 빗대어 생각해 봅시다. 제품을 마케팅하는 회사들이 그 제품을 디스하는 것 봤습니까? (물론 엄청난 브랜드 가치를 지니고 있는 제품을 만드는 회사 같은 경우는 디마케팅을 하기도 하지만)
스스로를 사랑하셔야 됩니다. 자기가 안 된다고만 생각하는데, 자기소개서에 아무리 스스로를 치켜세우는 글을 쓴다고 한들, 진정성이 서려 있을까요, 그 글 안에?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고, 경쟁에 뛰어든 player들의 스펙은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누적된 취준생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고, 회사를 다니고 있는 이들도 자신의 경력을 앞세워 우리 모두가 가고 싶어하는 탑티어 기업의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난관이 가득한 경쟁적 환경에서 취준생 모두가 고민해야 하는 건 자기 강점에 대한 고민입니다. 그 강점만을 믿고 이 전쟁통에 뛰어들어야 합니다.
끝을 알 수 없는데, 치열한 경쟁 속에서 희미하게나마 불빛을 발견하고 싶은 분들, 8/15에 저 만납시다.
-. 소요시간: 2시간(아마, 3~5시)
-. 장소
-. 금액: 35,000원(공간 사용료 포함, 759702-04-084276, 국민은행, 이정준)
-. 강의 관련 문의사항: hori1017 카톡(하리하리 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