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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리하리 Nov 29. 2020

하리하리가 인성면접을 한다면, 4탄

안녕하세요? 하리하리입니다.

인성면접 주요 질문에 대한 답변 퍼레이드는 계속됩니다.

5개씩 끊어서 올릴 거고, 여러분들이 첩첩산중인 인성/임원면접을 준비하심에 있어서 제 콘텐츠가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면접을 앞두고 있는 분들 중, 제 피드백이나 가이드 등이 필요하신 분들은 아래 카페 링크 참고하신 뒤, hori1017 카톡 주세요:) 감사합니다.


1. 살면서 실패했던 경험이 있어요?

돌이켜 보면 매우 많습니다. 재학 중에는 아끼는 프로젝트 동아리에서 했던 무수한 실패가 떠오릅니다. 미리내운동, 역전의 신은 그나마 빛을 봤지만, 빛을 못 본 프로젝트들이 훨씬 많습니다. 선비 정신이나 잉여티켓 등 제대로 시작조차 못한 프로젝트들이 눈에 밟힙니다. 좀 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보면, 수능을 4번 보면서 3번이나 실패한 경험이 있습니다. 제 삶은 실패 그리고 이를 극복하는 것의 로테이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 왜 휴학은 한번도 안 했어요?

수능을 4번 봤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도 휴학도 하고, 더 넓은 세상에 뛰어들고 싶기도 했습니다. 그렇기에 휴학 한 번 안 하고, 대외활동들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저에게는 패착이었습니다. 학생의 본분인 학점을 챙기는 것에 있어서 거의 손을 놓았기 때문입니다. 당시에는 대외활동 등이 나의 부족한 면을 채워줄 거란 생각을 갖고 있었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근시안적 행보가 아니었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3. 우리회사 일이 힘들기로 유명한데 괜찮겠어요?

각오가 돼 있습니다. 사실 이 회사, 회사가 속한 산업군을 철저히 조사하면서 미래가 밝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무슨 일을 시작할 때, 그 일을 통해 제가 성장할 수 있다는 확신만 서면, 열정을 쏟습니다. 시간투자를 좀 더 하는 것쯤은 저에게 크게 문제되지 않습니다. 그 일을 멋지게 해내고, 그 경험치로 성장할 제 미래를 생각해 보면, 그 당시 힘든 건 충분히 감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4. 본인의 장단점이 뭐라고 생각해요?

역시 어떤 상황이든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게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능 4번의 시련을 견뎌낼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크고 작은 어려움들이 제 앞에 놓였지만, 특유의 긍정적 마인드로 이를 버텼고, 버틴 결과, 원하는 걸 얻어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장점은 역설적으로 무모한 도전을 하게 만든다는 단점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냉정하게 보면, 성공 가능성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달려들어 꽤 큰 출혈이 발생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제가 진짜로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하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5. 봉사활동한 적 있어요?

특별히 봉사활동을 한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사회 공헌을 위해 노력한 경험은 꽤 있습니다. 첫째, 30여 회에 이르는 헌혈을 했습니다. 둘째, 미리내운동을 통해 자영업자들의 매출 향상, 그들을 통한 기부 문화 정착 등을 모색하기도 했습니다. 셋째, 역전의 신 프로젝트를 통해 공부 슬럼프에 빠진 아이들을 어루만져 주는 큰 틀의 교육 봉사를 한 경험도 있습니다. 이 경험들을 총망라해 보면, 웬만한 봉사활동보다도 더 사회를 위해 뛰었노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유튜브 채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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