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하리하리 Dec 21. 2020

하리하리가 인성면접을 한다면, 5탄

안녕하세요? 하리하리입니다.

인성면접 주요 질문에 대한 답변 퍼레이드는 계속됩니다.

5개씩 끊어서 올릴 거고, 여러분들이 첩첩산중인 인성/임원면접을 준비하심에 있어서 제 콘텐츠가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면접을 앞두고 있는 분들 중, 제 피드백이나 가이드 등이 필요하신 분들은 아래 카페 링크 참고하신 뒤, hori1017 카톡 주세요:) 감사합니다.


1. 상사가 부당한 지시를 내리면 어떡해요?

두 가지로 나눠서 생각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업무를 하는 데 있어 필요한 '부당한 지시'라면 따르겠습니다. 그 지시에 분명 이유가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 지시를 한 상사와 저녁을 먹으면서 부당함에 따른 고민을 토로하겠습니다. 허심탄회하게 고민을 토로하는 저에게 무조건적으로 따르라고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비업무적 '부당한 지시' 같은 경우는 거절할 생각입니다. 비업무적 지시라 함은 상사 분의 개인적 지시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회사의 일원인 제가 업무를 하는 데 방해가 되는 만큼 거부하려고 합니다.


* 잠깐 tip!

뭔가 답변을 또렷하게 내리기 어려운 경우는 유형을 두 가지로 분류해 보세요. 세 가지는 많아 보입니다. 보통 면접 답변은 300자 내외로 완성해야 하거든요. 이게 한 30초 내외라고 보시면 됩니다. 여기서 또 헷갈리시면 안 되는 게 양비론적 답변을 하는 것과 이는 다릅니다. 오히려 양비론적 답변은 추천하지 않아요.


2. 창의적으로 뭘 한 경험이 있나요? 특허 같은 거요(이는 공대를 염두에 두고 언급한 단어인 듯)

저는 새로운 것에 도전해 가시적 결과를 만들면, 이를 창의적이라고 평가합니다. 그런 면에서 디자인 씽킹을 기반으로 KUPIC이라는 동아리를 만든 제 경험이야말로 창의적인 것이었다고 확신합니다. 그 동아리 안에서 기획 및 진행한 미리내운동, 역전의 신 역시 창의적 콘텐츠들이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제 학부 시절 전체가 창의성을 발휘했던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잠깐 tip(이는 자소서에도 해당됩니다)!

창의성이란 단어처럼 흔히 보는 단어인데, 무슨 뜻인지 곱씹어봐야 되는 게 있습니다. 사실 우리 일상에서 창의성 같은 단어의 뜻을 생각해 보는 경우가 많지 않죠. 이럴 때는 본인 스타일로 창의성이란 단어를 재해석하셔야 합니다. 이 때, 재해석의 기준은 결국, 경험입니다. 또한, 이를 위해 평소에 이런 단어들을 자소서 문항으로 만나면 사전에서 찾아보는 연습을 하시기를 권장합니다.


3. 본인이 다른 지원자와 차별화되는 강점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일단 조금이라도 긍정적 가능성을 발견하면, 무조건 실행에 옮긴다는 게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엄청난 긍정 DNA를 갖춘 덕분에 이런 강점을 장착하게 되었습니다. 4수생 시절, 자유전공학부에 과감하게 지원한 것, 남들이 다단계라고 의심하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디자인 씽킹 동아리를 만든 것 등 제 과거 페이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도전은 이런 강점이 밑바탕에 깔려 있었기 때문에 행동으로 옮길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4. 야간 근무도 가능해요(교대근무가 필수인데 가능해요)?

네, 당연히 가능합니다. 이미 이 회사에 들어오고 싶어 조사를 하면서 야간/교대근무가 있을 것임을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군 시절, 스케줄 근무를 뛰면서 야간 및 교대근무에 익숙합니다. 제가 회사에 있는 동안만큼은 언제나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몸 관리를 탄력적으로 하겠습니다. 결국, 저는 이 회사의 구성원으로서 회사가 발전하는 데 힘을 보태야 하는 게 숙명입니다. 야간근무에도 금세 적응하고, 그 안에서도 최대치의 성과를 내기 위해 고민하겠습니다.


* 잠깐 tip(to 군대 안 간 분들)!

-. 프로젝트를 할 때나 과제를 하면서 밤샘을 주로 했다.

-. 혹은 뭔가 나는 성과를 내는 작업을 할 때, 밤에 집중이 잘 된다.

=> 이런 식으로 야간/교대 근무를 하는 것을 내가 잘 할 수밖에 없다는 당위성을 입증할 실질적 근거를 던져줘야 합니다. 사실 그 근거가 사실인지 아닌지는 입증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 답변만 듣고 아~ 그러겠구나라는 타당성을 입증해야겠죠?


5. 공부 말고 잘 하는 것 있어요? 취미요.

매일 0시가 넘어가면 주요 애플리케이션들에 들어가 출석체크를 하는 게 소소한 취미입니다. 이른바 '앱테크'라고 하는데, 포인트를 1점이라도 모으면서 그걸 쌓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OK캐시백, 하나멤버스 등 6개 정도의 앱을 들여다 봅니다. 또한, 만보기 앱도 깔아놓고, 10000보 걸으면, 20포인트 정도를 받습니다. 걷기와 애플리케이션 통한 포인트 받기가 취미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잠깐 tip

-. 진짜 취미 물어보는 겁니다.

-. 일부 취준생 분들 중 이런 질문에도 의도가 있지 않을까라는 분들이 있습니다.

-. 그냥 어깨 힘 빼고 본인 얘기하세요. 저처럼요~! 다만, 그걸 논리적으로 푸는 게 중요하겠죠?


<하리하리 유튜브(곧 면접도 추가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오디오클립을 운영할까 생각중입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하리하리가 인성면접을 한다면, 4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