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나를 보여주는 첫 관문이자 끝(밑에 강의 홍보 있어요)
안녕하세요? 하리하리입니다.
오늘은 11일 마감하는 경기교통공사 자기소개서 예시를 먼저 공유해 드리면서 특히 공기업에 지원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는 이야기(사실 여러분 모두 어렴풋이 알고 있는 이야기)를 해 보고자 합니다.
아마 이걸 보시는 많은 분들이 참고만 하시면서 공기업 서류는 가볍게 보니까 라는 마음으로 자소서를 두닥대실 겁니다. 그런데, 그게 말처럼 간단한 일은 아닙니다.
#1. 무분별한 복붙은 후에 큰 부메랑이 되어 돌아옵니다.
작년 2월 즈음이었네요? 코레일이 서류탈락을 많이 시켰다면서 여론이 들끓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저는 그 이유를 알고 있었습니다(아마 많이들 아실 거에요, 그런데 환기차 말씀 드립니다). 바로 위에 사이트로 표절을 가려냈기 때문입니다. 제 브런치가 저 사이트에 걸린 것도 확인이 되었습니다.
제가 올린 자소서 예시, 여러분들 많이 보시죠? 그런데 보고 그 글을 관통하는 논리를 이해하셔야 합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은 제 글을 고스란히 따라하는 데 급급해 하십니다. 뭐 그거 역시 틀린 건 아닙니다. 실제로 노희경 작가님께서도 좋은 글을 쓰는 첫 단계로 '필사'를 언급하셨습니다. 하지만, 필사는 연습을 위해서 존재하는 과정이지 실전에 임할 때, 수행하는 단계가 아닙니다. 복붙은 노노! 다시 한번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2. 자소서를 기반으로 면접을 봅니다.
뭐, 아닐 수도 있습니다. 면접장에서 자소서를 안 보고 면접관들이 질문을 할 수도 있죠. 그런데 이런 단편적인 사실들에만 근거해서 자소서는 서류 이외에는 필요없다고, 다소 위험한 발언을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자기소개서는 자기를 소개하는 글입니다. 자기의 매력을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보여주는 글입니다.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를 체계적이고, 심층적으로 고민하는 게 기본입니다. 그뿐인가요? 공기업 같은 경우는 자소서에 문항이 있습니다. 문항에서 뭘 요구하는지에 따라서 회사마다, 직무마다 특성이 조금씩 다릅니다. 마지막으로 공기업은 공식적으로 직무기술서까지 있습니다. 결국, 서류를 쓸 때,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먼저 스터디를 한 뒤에 자소서를 써야 합니다.
이렇게 심도 깊은 고민을 거치고 나서 자소서를 쓴다면, 이 때, 고민한 내용들을 당연히 면접에서도 말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즉,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자기소개서부터 면접까지 일관되게 자기 자신을 보여줘야 한다는 점입니다.
앞에 두 가지 외에도 자소서부터 공을 들여야 하는 이유는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런 여러분들이 제 자기소개서 예시를 일방적으로 베끼지 않고, 이해할 수 있도록 새로운 강의를 준비했습니다. 이 강의는 1/30에 열려고 합니다. 이른바 제 블로그/브런치 해설강의입니다.
예시로 올려둔 글들을 제가 어떤 근거로 해서 작성했는지 좀 더 면밀하게 설명해 드리는 시간입니다.
추가적으로 당연히 여러분들의 동일 기업, 동일 직무 자소서 작성해 오신 것도 그 자리에서 첨삭 및 가이드해 드리는 시간도 가질 겁니다.
-. 구글 meet로 하겠습니다(코로나 추이에 따라 오프라인으로도 변동 가능합니다).
-. 시간은 2시간, 금액은 3만원
-. 759702-04-084276, 국민은행, 이정준
기타로 취린이 프로그램이라고 해서 자유양식 자소서 완성 혹은 커리어 인터뷰 프로그램 역시 계속됩니다.
이 프로그램은 상설로 돌리겠습니다. 1:1로 원하시는 분들은 바로 약속 잡아서 진행하겠습니다.
-. 759702-04-084276, 국민은행, 이정준
-. 금액, 3만원
-. 상설, 구글 meet로 합니다.
-. 입금 후, hori1017 카톡으로 저에게 메일 주소를 주세요.
-. 일대일 구글 문서를 만들어서 공유 드릴 예정입니다.
-. 톡으로 답 드릴 제 메일(kindoublej@gmail.com)에 여러분들이 쓰신 자소서 한 문항만 보내 주세요.
-. 이후, 여러분들의 고민을 일대일로 밀착 인터뷰해 듣고, 어렴풋하게나마 답을 드리겠습니다.
-. 첨삭한 자소서는 여러분들에게 다시 보내드릴 겁니다.
두 강의에 대한 문의사항은 hori1017(카톡)으로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