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자소서] 23상 채용 대비 자소서 예시
21년 서류합격을 한 자료
안녕하세요? 하리하리입니다.
오늘은 2023년 3월 31일 15시에 마감하는 현대오일뱅크의 자소서 예시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다만, 이번 시즌의 자소서가 아니라 2021년에 서류합격을 했던 분의 것을 가져왔습니다. 그래도 맥락이나 여러가지 것 등에 있어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당시, 이 분이 지원한 건 지사영업입니다.
-. 주유소 영업+신규 네트워크 개발 (새로 설립하는 주유소나 타 회사 제품 공급받는 직매처 개척 / 신규유치부터 석유제품 판매, 운영관리)
-. 석유제품(휘발유/등유/경유 등) 공급, 주유소 홍보 등 매출 증대를 돕는 역할
-. 사원으로서 자영주유소 22개나 관리하는 건 많은 것
-. 중장비 포크레인 굴삭기 경매장에서 엑스티어 알파 홍보 및 판매: 행사 기획/예산안 수립/부스 설치/판매 등 총괄
-. 신규 네트워크 개발에 박차를 가하다.
이런 말이 맞는 자소서를 저와 함께 쓰고 싶다면, 아래 오픈 프로필로 연락주세요. 그 아래는 프로그램 소개 URL입니다. 감사합니다.
1. 최근 5년간 본인을 한단계 성장하게 한 사건이나 경험에 대해 기술하고 그 과정을 통해 느낀점을 구체적으로 서술하세요
[꼼꼼함과 소통, 지사영업의 기본]
에너지 공기업에서 인턴으로 일한 경험은 지사영업 담당자가 갖춰야 할 두 가지 역량을 쌓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첫째, 계약을 꼼꼼하게 검토하는 역량입니다. 지사영업 업무를 하게 되면, 다양한 고객들과 거래하고, 그 과정에서 법률, 규정, 정책, 계약 등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합니다. 인턴 때, 했던 도시가스사와 체결한 계약 검토, 판매대금 청구, 요금 수납 검토 업무가 이 역량 향상에 도움이 됐습니다. 관리할 금액도 많고, 업무 범위도 넓었습니다. 매출채권 등 회계 전문 용어, 가스요금 법령, 사내 요금 규정과 정부의 관련 정책 변화를 공부하며 업무에 임했습니다. 그로 인해 인턴 기간 내내 단 한 번의 실수도 없이 일처리를 했습니다. 이 경험을 토대로 고객과 계약할 때, 검토해야 하는 사항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겠습니다.
둘째,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길렀습니다. 1차 고객인 주유소 운영인에게 필요한 정보를 전해 주고, 그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판촉과 시설물을 지원해 주는 데 필요한 역량이라고 봤습니다. 에너지 공기업에서 생산기지본부의 핵심인 LNG탱크 지원 업무를 수행하며 소통 역량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설비보전을 위해 낙후된 자재나 필요한 자재의 수요를 조사하고, 자재 계약을 맺은 업체에게 자재 배송을 요청했습니다. 이 일을 하기 위해 유관 부서에게 필요자재가 없나 매번 체크했습니다. 매일 수요조사 미팅을 진행했습니다. 미팅에서 상대 니즈를 좀 더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시설물 지원 양식 매뉴얼을 따로 만들었습니다. 동시에 필요자재 규격, 금액, 마감기한, 사용가능한 최대예산에 관한 질문 매뉴얼을 지참하고 다녔습니다. 이렇게 철저히 준비하는 제 모습은 선배님들에게 찬사를 받았습니다. 입사 후, 시설물, 품질, 판촉에 있어서 고객의 니즈를 맞추기 위해 유관부서와 끊임없이 소통하겠습니다.
2. 평소 본인의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에 대하여 자유롭게 기술하세요.
[일기, 스스로가 발전할 수 있는 자양분을 제공하는 창구]
일기쓰기를 하면서 하루의 스트레스를 해소합니다. 이것을 처음 시작한 건, 의경으로 복무할 때부터였습니다. 그 때부터 지금까지 3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해 오고 있습니다. 그 시기, 서울 시내에서 대규모 시위가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금요일에 출동지원을 나가 일요일에 부산으로 내려오는 식으로 주말을 보냈습니다. 매주 3일을 추운 길거리에서 시위진압을 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심신이 지칠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장비 불출까지 맡다 보니 업무에서도 크고 작은 실수가 이어졌습니다. 이에 따른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다이어리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의경복무를 마친 뒤에도 일기쓰기는 계속되었습니다. 특히 이는 인턴 생활을 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가 맡았던 건 도시가스사와 체결한 계약을 검토하고, 대금을 청구하는 일이었습니다. 첫 사회생활이었고, 인턴임에도 불구하고 제가 관리해야 하는 금액이 이전에 볼 수 없었던 규모라 부담감이 컸습니다. 퇴근 후, 집에 와서 업무하며 힘든 감정, 스스로가 잘 한 점을 일기에 적었습니다. 이는 다음 날의 원동력이 됐습니다. 제 일기는 인턴 기간 동안에 업무일지의 성격도 겸했습니다. 매출채권이나 가스요금에 관한 법령 등 부족한 부분에 대해 정리하고, 이를 어떻게 보완할지에 대한 계획도 기록했습니다.
현대오일뱅크에서도 아무리 바쁘더라도 일기 쓰기를 손에서 놓지 않겠습니다.
3. 입사 후 희망 업무를 기재하고, 제너럴리스트와 스페셜리스트 중 본인이 추구하는 Career Path에 대하여 서술하세요.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미래, 영남에 있다]
직영주유소 지원업무를 하고 싶습니다. 특히 이 일은 직영주유소의 마케팅, CS, 객장관리 및 지역 내 타 업체와의 제휴 등을 수행할 수 있어 제너럴리스트를 지향하는 제게 딱 맞습니다. 에너지 기업의 관리부에서 일했을 때도 영업계약 일만 한 게 아니라 감사, 예산, 기자재 관리, 시설물 지원을 하며 제가 제너럴리스트란 확신이 생겼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친환경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너럴리스트가 되고자 합니다. 두 가지에 중점을 두려고 합니다.
첫째, 시장동향 파악 능력부터 기르겠습니다. 무역학을 공부한 게 유가나 환율변화 및 이것이 현대오일뱅크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 데 자양분이 될 겁니다. 이제 변수는 많아졌습니다. 코로나, ESG, 친환경 등으로 인해 정유업계 변동성이 커졌습니다. 입사 후, 하나라도 변화를 놓치지 않고자 경제, 금융, 시사를 공부하겠습니다.
둘째, 객장 환경에 변화를 주겠습니다. 마케팅도 유관부서와 협업해 친환경 에너지 충전소의 장점을 담은 팜플렛을 제작하겠습니다. 사장님들께도 여기에 특화된 교육을 진행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현대오일뱅크에 대한 친환경 이미지를 심어주겠습니다. 그 외에 판매 전략이나 고객 서비스 전략 수립을 위해 유관부서와 다각도로 논의하겠습니다.
궁극적으로 제가 만들고자 하는 미래는 현대오일뱅크 영남지사 내 모든 주유소를 복합에너지 스테이션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현재 복합에너지스테이션은 울산 지역 연암점에 불과하지만, 그 숫자는 늘어날 겁니다. 모든 사장님은 변화를 두려워하기 마련입니다. 수소, 전기 충전소의 경제성을 복합적으로 분석해 사장님들께 설명하겠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토대로 영남 지역이 친환경 에너지 시대를 대표하는 곳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만들겠습니다.
> 이 예시에서 부족한 것
> 자영주유소 매출 극대화에 도움이 될 프로모션 등을 진행하는 능력이 부족하지 않나 싶음.
> 실제로 이 글에서도 이 글을 쓴 이의 생각이 드러나겠지만, 평소 섬세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따뜻한 편. 그게 글에도 드러남.
> 공격적/적극적인 사람이 아니어도 영업을 쓰는 게 큰 무리가 없다고 생각함.
> 그리고 중요한 지점: 묻는 말에 답을 하고 있음 (이후, 탑티어 건설사의 스탭으로 최종합격을 함)
몇 년 전의 예시이지만, 이 글에서도 시사하는 바가 클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력이 닿는다면, 현대오일뱅크 예시도 따로 작업해서 공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