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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리하리 Aug 17. 2023

[국민건강보험공단 자소서] 23하 1번과 2번 예시

안녕하세요? 하리하리입니다.

오늘은 2023년 8월 30일 17시에 마감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공채 1번과 2번 예시를 공유합니다.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고, 유료 문의를 하려는 분들은 오픈 카톡으로 연락주시고, 연락주시기 전에 카페 URL도 확인 바라요.

1)

2)


1. 다른 누군가의 니즈 를 만족시키기 위해 본인이 맡은 역할 이상으로 (Needs) 노력했던 경험에 대하여 그렇게 노력한 이유와 본인의 행동 및 결과를 포함하여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999 Bytes / 1,000 Bytes 이내)


[모든 프로젝트의 구성원을 자처하다]

동아리를 만들었을 당시, 신입회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보조자 그 이상의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원래 동아리 전체를 총괄하는 조율자의 역할만 하면 됐지만, 1학년으로서 동아리에 들어 온 신입생들과 인터뷰를 해 보니 그들 모두 리더가 되고자 하는 욕망이 크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들의 열정을 꺾고 싶지 않았기에 리더 자리를 맡겼습니다. 제가 만든 동아리의 취지 역시 이런 결정을 하는 데 기반이 되었습니다. 사회의 어떤 현상이라도 그냥 넘기지 않고, 프로젝트로 만드는 것이었고, 프로젝트의 아이디어를 개진한 이라면 그게 누구든지 리더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려면 고학년이었던 제가 서포트를 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모든 프로젝트에 정식 팀원으로 들어가 1학년 리더들을 도와서 프로젝트가 자리를 잡는 데 이바지했습니다. 그 덕분에 동아리 규모도 처음 대비 30배나 커졌습니다. 여기에는 저의 희생이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 경험을 살려 공단에서도 국민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고자 제게 주어질 업무에 무한한 열정을 쏟는 직원으로서의 모습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이 문항에 대한 간략한 해설>

-. 상대의 니즈에 대한 확실한 기준이 도출돼 있어야 합니다.

-. 그 기준(니즈)을 맞추는 데 있어서 원래 나에게 기대됐던 역할은 이 정도 수준.

-. 근데 내가 자발적으로 이 역할 이상을 해야겠다고 마음먹게 된 이유도 필요: 이게 이 질문의 핵심이기도 하고.

-. 그 뒤에 행동 및 결과는 사실 이유가 확실히 잡히면 어렵지 않게 쓸 수 있다고 봅니다.


<이 문항이랑 연동될 만한 내용을 인재상에서 일부 발췌해 왔습니다.>

1. 더 나은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열정을 쏟는 도전가 (혁신)

2. 국민의 희망/행복을 위해 봉사/책임을 다하는 행복전도사 (국민 위함)


-. 인재상 중에 이 두 가지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그리고 1번이기 때문에 너무나도 당연하게 직무적합성이 높은 소재로 들어가면 좋겠죠?

(cf. 저도 직무 내용과 연결되는 소재를 쓰고 싶은데, 제 커리어 특성상 그러지 못하네요 ㅠㅠ)



2. 본인의 가치관이나 신념을 바탕으로 올바르다고 생각한 행동을 소신껏 끝까지 고수한 경험에 대하여 본인이 올바르다고 생각한 이유와 소신을 지킬 때 어려웠던 점과 해결 방법을 포함하여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999/1,000 Bytes 이내)


[소외되는 이가 단 하나도 없어야 한다]

어떤 일을 하던지 간에 누구도 소외돼서는 안 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신념에 기반해 이전 회사에서 구매 일원화 프로젝트를 할 당시, 고객사와 거래하던 기존 영세업체도 이 밸류체인에 합류시켰습니다. 사실 영세한 업체다 보니 굳이 프로젝트에 참여시키지 않아도 됐지만, 이 작업으로 인해 그 업체가 갑자기 거래선을 잃어서는 안 된다고 봤습니다. 현장에서 업체 사장님을 만났을 때, 책임져야 할 식구들도 많은 걸 알았던 만큼 차마 냉정하게 쳐내는 게 어려웠습니다.


[치밀한 논리로 설득하다]

당연히 회사 내부적으로 반대했습니다. 특히 재무구조가 불안해 언제 망해도 이상할 게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총대를 메고 이 회사를 어떻게 발전시킬지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기존 고객사와 유사한 업종의 다른 고객사들에게 어떻게 자재를 납품할 지, 그 곳에서 취급하는 자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저와 업체 대표님이 어떤 노력을 할 지 등을 토대로 이 업체를 정식 협력사로 등록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공단에서도 보험급여를 지급하는 과정에서 선의의 피해를 입는 이들이 한 명도 없도록 신경 쓰겠습니다.



<이 문항에 대한 간략한 생각>

-. 건보는 매 시즌마다 문항 안에 생각을 요하게 만드는 낱말을 집어넣습니다.

-. 이번 시즌 2번 문항에서는 소신이란 단어가 제 눈에 걸립니다.

-. 건보 레전드 문항 중 '관철'이란 단어가 들어간 문항도 있었습니다. 소신/고수가 관철이랑 어느 정도 연관된다고 판단했습니다.

-. 얼핏 보고 이 문항을 그냥 직업윤리라고 나이브하게 생각하면 안 됩니다. 일단 이 문항에 맞는 답을 써야 한다고 생각하셔야 되구요.



이렇게 23하 국민건강보험공단 공채와 관련해서 1번, 2번에 대한 예시 및 분석 가이드 등을 공유합니다. 길게 쓴다고, 내용이 많다고 도움이 되는 자료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콤팩트하게/핵심만 건드리는 것으로도 충분히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3번과 4번도 공개하겠습니다.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국민건강보험공단 면접도 진행합니다. 혹 서류를 쓰시는 데 참고가 되셔서 면접까지 가신 분들 중 저와 함께 하고자 한다면 나중에 찾아주세요. 자소서는 자기 생각을 글로 쓰는 것, 면접은 자기 생각을 말로 푸는 것이라 둘의 차이는 크지 않답니다. 감사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문항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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