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리하리입니다.
오늘은 2023년 8월 30일 17시에 마감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공채 1번과 2번 예시를 공유합니다.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고, 유료 문의를 하려는 분들은 오픈 카톡으로 연락주시고, 연락주시기 전에 카페 URL도 확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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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른 누군가의 니즈 를 만족시키기 위해 본인이 맡은 역할 이상으로 (Needs) 노력했던 경험에 대하여 그렇게 노력한 이유와 본인의 행동 및 결과를 포함하여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999 Bytes / 1,000 Bytes 이내)
[모든 프로젝트의 구성원을 자처하다]
동아리를 만들었을 당시, 신입회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보조자 그 이상의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원래 동아리 전체를 총괄하는 조율자의 역할만 하면 됐지만, 1학년으로서 동아리에 들어 온 신입생들과 인터뷰를 해 보니 그들 모두 리더가 되고자 하는 욕망이 크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들의 열정을 꺾고 싶지 않았기에 리더 자리를 맡겼습니다. 제가 만든 동아리의 취지 역시 이런 결정을 하는 데 기반이 되었습니다. 사회의 어떤 현상이라도 그냥 넘기지 않고, 프로젝트로 만드는 것이었고, 프로젝트의 아이디어를 개진한 이라면 그게 누구든지 리더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려면 고학년이었던 제가 서포트를 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모든 프로젝트에 정식 팀원으로 들어가 1학년 리더들을 도와서 프로젝트가 자리를 잡는 데 이바지했습니다. 그 덕분에 동아리 규모도 처음 대비 30배나 커졌습니다. 여기에는 저의 희생이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 경험을 살려 공단에서도 국민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고자 제게 주어질 업무에 무한한 열정을 쏟는 직원으로서의 모습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이 문항에 대한 간략한 해설>
-. 상대의 니즈에 대한 확실한 기준이 도출돼 있어야 합니다.
-. 그 기준(니즈)을 맞추는 데 있어서 원래 나에게 기대됐던 역할은 이 정도 수준.
-. 근데 내가 자발적으로 이 역할 이상을 해야겠다고 마음먹게 된 이유도 필요: 이게 이 질문의 핵심이기도 하고.
-. 그 뒤에 행동 및 결과는 사실 이유가 확실히 잡히면 어렵지 않게 쓸 수 있다고 봅니다.
<이 문항이랑 연동될 만한 내용을 인재상에서 일부 발췌해 왔습니다.>
1. 더 나은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열정을 쏟는 도전가 (혁신)
2. 국민의 희망/행복을 위해 봉사/책임을 다하는 행복전도사 (국민 위함)
-. 인재상 중에 이 두 가지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그리고 1번이기 때문에 너무나도 당연하게 직무적합성이 높은 소재로 들어가면 좋겠죠?
(cf. 저도 직무 내용과 연결되는 소재를 쓰고 싶은데, 제 커리어 특성상 그러지 못하네요 ㅠㅠ)
2. 본인의 가치관이나 신념을 바탕으로 올바르다고 생각한 행동을 소신껏 끝까지 고수한 경험에 대하여 본인이 올바르다고 생각한 이유와 소신을 지킬 때 어려웠던 점과 해결 방법을 포함하여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999/1,000 Bytes 이내)
[소외되는 이가 단 하나도 없어야 한다]
어떤 일을 하던지 간에 누구도 소외돼서는 안 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신념에 기반해 이전 회사에서 구매 일원화 프로젝트를 할 당시, 고객사와 거래하던 기존 영세업체도 이 밸류체인에 합류시켰습니다. 사실 영세한 업체다 보니 굳이 프로젝트에 참여시키지 않아도 됐지만, 이 작업으로 인해 그 업체가 갑자기 거래선을 잃어서는 안 된다고 봤습니다. 현장에서 업체 사장님을 만났을 때, 책임져야 할 식구들도 많은 걸 알았던 만큼 차마 냉정하게 쳐내는 게 어려웠습니다.
[치밀한 논리로 설득하다]
당연히 회사 내부적으로 반대했습니다. 특히 재무구조가 불안해 언제 망해도 이상할 게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총대를 메고 이 회사를 어떻게 발전시킬지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기존 고객사와 유사한 업종의 다른 고객사들에게 어떻게 자재를 납품할 지, 그 곳에서 취급하는 자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저와 업체 대표님이 어떤 노력을 할 지 등을 토대로 이 업체를 정식 협력사로 등록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공단에서도 보험급여를 지급하는 과정에서 선의의 피해를 입는 이들이 한 명도 없도록 신경 쓰겠습니다.
<이 문항에 대한 간략한 생각>
-. 건보는 매 시즌마다 문항 안에 생각을 요하게 만드는 낱말을 집어넣습니다.
-. 이번 시즌 2번 문항에서는 소신이란 단어가 제 눈에 걸립니다.
-. 건보 레전드 문항 중 '관철'이란 단어가 들어간 문항도 있었습니다. 소신/고수가 관철이랑 어느 정도 연관된다고 판단했습니다.
-. 얼핏 보고 이 문항을 그냥 직업윤리라고 나이브하게 생각하면 안 됩니다. 일단 이 문항에 맞는 답을 써야 한다고 생각하셔야 되구요.
이렇게 23하 국민건강보험공단 공채와 관련해서 1번, 2번에 대한 예시 및 분석 가이드 등을 공유합니다. 길게 쓴다고, 내용이 많다고 도움이 되는 자료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콤팩트하게/핵심만 건드리는 것으로도 충분히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3번과 4번도 공개하겠습니다.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국민건강보험공단 면접도 진행합니다. 혹 서류를 쓰시는 데 참고가 되셔서 면접까지 가신 분들 중 저와 함께 하고자 한다면 나중에 찾아주세요. 자소서는 자기 생각을 글로 쓰는 것, 면접은 자기 생각을 말로 푸는 것이라 둘의 차이는 크지 않답니다. 감사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문항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