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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때문에 꿈 꾸지 못한다고요?

상처 받아서, 나 아니면 안되서, 이기적인건 나쁜거라서 


원하는 대로 사는 건 어렵다며, 

제게 찾아오는 분들께 저는 아래와 같은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누군가에게) 상처받았어요.: 자의가 아닌 타인과의 안좋은 경험으로 인해 꿈을 포기하는 유형

나는 이 일이 좋은데, 그 일을 경험했을 때 타인과의 안좋은 기억 때문에 또 다시 그런 일이 생길까 두려워 꿈을 포기하는 친구들을 종종 만나곤 합니다.

다친 그 곳에 다시 한 번 칼날이 지나가면 다시는 돌이킬수 없는 큰 흉터가 남을까 두려워 애초에 선을 긋고 하고 싶어도 할 수 있는 것이어도 하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그렇지 않는 사람들도 의심하고 경계합니다. 다시는 상처받지 않기 위한 방어막을 치는 거죠. 그들은 과거에 나쁜 기억에 지배 받고 있는데,  정작 그 상처를 준 사람은 그럼 어떻게살고 있을까 물어보면, 대부분은 ‘그 사람은 아무렇지 않게 잘 살고 있더라고요.’라고 대답합니다.

그때 전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억울하지 않으세요? 그 분에게 복수 하고 싶으세요? 그럼 그보다 더 잘 살면 됩니다.’ 그리고 내 주변을 돌아보세요. 세상에 살면서 나에게 정말 나쁜 사람이 몇 명이나 있었는지, 그럼인생을 살아오는 동안 내게 나빴던 사람은 열 손가락에 꼽을 만큼 적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 한번의 상처로 인해 많은 좋은 인연을 포기하고 내 꿈을 포기한다는 건 너무 억울하잖아요. 생각해보면 그한 번 빼고 나머지 모든 사람들은 내게 친절했고, 나를 배려했고, 좋은사람이었을 거예요. 그러니 이젠 이불 밖으로 나와도 됩니다.

내가 방어막을 치고, 사람을판단하려 들고, 사람을 가리는 순간, 내 주변에도 그런 사람들이모여듭니다. 결국 사람은 같은 색을 가진 사람끼리 모이게 되니까요.

결국 내게 상처 준 사람은 나와 다른 가치관을 가진 사람일테고, 그로 인해 당신은 자신이 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게 됐을 겁니다. 그래서 ‘소신’이라는것을 갖게 됐을 거예요.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그 사람은 내게 도움을 준 사람입니다. 그러니 용서하고 그 기억에서 벗어나세요.



(우리 가족은)저 없으면 안돼요. : 지나친 책임감에 사로잡혀 있는유형.

많은 분들이 왜 원하는 삶을 살지 못하는지 물어보면, 자신이 집안의 정신적 또는 경제적 가장이라며, 자신이 무너지면 또는자신이 책임지지 않으면 세상이 무너질 것처럼 이야기 합니다. 

그래서 자신이 꿈을 꾸는 것 자체가 불가하며, 자신의 인생에선 꿈꾸는 것이 사치라고 생각하더라고요.

과연 내가 나의 가족들의 온전한 지지대가 되어주는 것이그들을 반드시 위하는 방법일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독립적인자아를 가지지 못한 가족들의 무게를 껴안아 끌고 가는 당신은 늘 그 무게에 짓눌려 살아갑니다. 그 무게가쌓이다 보면 어느새 피해의식으로 바뀌고, 내가 우리 가족 때문에 이렇게 살았어 라고 생각하게 되는 순간부터내가 정말 사랑해서 지키고자 했던 가족이 어느 순간 짐처럼 느껴지게 됩니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이정서적으로든 경제적으로든 독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우리는 사랑이란 이름으로 책임감이란 이름으로 뺐고 있는 것일지 모릅니다. 

나 없이 안될 거야 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내가 없어도 세상은 아주 잘 돌아갑니다. 잠시의 적응의 시간이필요할 뿐, 내가 사라진다 해도 세상은 멈추지 않습니다. 그러니그 무거운 짐은 잠시 내려두고,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이 스스로 독립할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저를 위해 사는 건)이기적인 거 아닌가요? : 너무 남을 의식하는 유형

인터넷에서 ‘죽기전에 후회하는 것’이라고 검색하면 수 많은 시한부 환자들을 지켜보고 분석해 온 사람들이 쓴 기사나 글이나오는데, 그들이 죽기 전에 공통적으로 말 하는 것은 ‘내뜻대로 살 걸’, ‘도전하며 살 걸’, ‘열정적으로 살아볼걸’이라고 합니다. 해 보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로 인해사람들은 아쉬움과 안타까움으로 죽음을 맞이하곤 하죠.

우리 모두는 사실 다 같은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언제 죽을지를 알고 모른다의 차이일 뿐 우린 다 언젠가 죽습니다. 그리고시한부 환자를 불쌍하게 여기는 우리의 마음 한 켠에는 우리는 영원히 살 거란 착각이 존재하는데요. 당장내일 내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뜨거나, 어떤 큰 병에 걸리게 될진 아무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그런 앞날을 모르는 시한부 인생인 우리가 남들을 의식하느라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있는 것이 과연 누구를 위한삶일까요?



물론 내가 원하는 삶을 사는 것이 타인에게는 이기적이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통해 성장하고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는그들은 사실 부러워할 겁니다. 그리고 자신도 어느새 그렇게 살고 싶다 생각하게 될 겁니다.

꿈을 이뤄가는 사람들 주변에는 꿈꾸는 사람들이 모입니다. 그리고 자극을 받아 그들도 자신이 원하는 삶을 위해 노력하게 됩니다. 남들을 의식하기보단, 내 꿈을 이루려는 이기심이 이타심으로 바뀌고 꿈꾸는 이들이 더 많아질 수 있게 도전하세요! 


Do not Dream your Dream!

Live your Dream.

우리 같이 꿈꾸는 바이러스를 전파해봐요.^^



친절한 세인씨의 세인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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