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다정하게 말하다 보면 인생도 그렇게 될까 싶어서

박한평 지음 ㅣ 일단

by 친절한 마녀

#시작


행복해지려나 봅니다.

봄이 오고 있으니까요

꽃들이 피고 새싹이 봉긋

인사를 하는 모양이 곧

행복해질 듯합니다.



아니, 이번 봄에는 꼭

기필코 행복해야겠습니다.

살면서 마음대로 쥐락펴락

할 수 있는 것도 별로 없는데

말이라도 행복을 불러야 하지 않을까요



행복할 거라고

행복하겠다고

행복해야겠다고

그래서 지금 무지 행복하다고

말해 봄을 맞고 싶습니다.



P21. 부단히 행복을 말하며 살아갈 것
인생은 말하는 대로 흘러가기 마련입니다. 불평, 불만, 욕, 짜증 섞인 말로 인생을 채우면
그 방향으로, 긍정과 사랑, 따뜻함과 부드러움이 담긴 말로 인생을 채우면 계속 그 방향으로.
.
날 선 말로 주변을 난도질하는 사람은 행복을 경험할 수 없습니다. 행복이란, 행복으로 향하는 말을
부단히 꺼내는 사람이 거머쥐는 것입니다.



자주 말하곤 했지만, 저는 그다지 긍정적인

사람은 못됩니다. 온전히 행복한 순간을

즐기지도 못하지요. 최악의 불안이 스멀스멀

파고들기 때문이에요. 행복을 경계라도 하듯

그런 순간에 부정적인 말이 툭 튀어나온답니다.



이렇게 행복하다 갑자기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어쩌지, 하는 마음에 불안을 더욱 키우는 아주

못된 버릇을 가지고 있어요. 행복한 순간조차

이러니 복잡한 평소는 어떨지 대충 짐작이

가시죠?



P29. 직접 바꿀 수 있는 것에 주목하세요
일상이 어수선하게 느껴질수록 내가 직접 바꿀 수 있는 것에 주목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
상황 탓, 환경 탓, 남 탓은 쉬워요. 하지만 그것들이 내 인생을 바꿔주신 않습니다.
내 의지가 닿을 수 있는 부분부터 조금씩 가꾸어 나가세요. 이를테면, 인생의 방향과
분위기를 결정하는 말의 형태부터.



전 요즘 이 말을 자주 되뇌며 새겨요

'내가 어쩔 수 없는 것 말고,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하자'

그중에 매번 제일 먼저 할 수 있는 것이

다정하게 말하는 거였어요.



내 삐딱한 말을 한숨 쉬지 않고 마음을

담아 다정한 말들로 채우는 연습을 하니

돌아오는 말들도 다정해지더라고요.

무엇보다 말을 곱씹거나 말한 뒤 후회하는

쓸데없는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아 좋았어요.



P43

감정이든 관계든 주어진 것을 함부로 낭비하지 않는 사람이 되기를.


P53

의도와 다르게 순간의 감정이 태도가 되어 실망감을 주진 않았는지, 불안에 사로잡혀 불필요한 오해를 만들진 않았는지. 미안하다는 말, 고맙다는 말이 타이밍을 잃어 어색해지지 않도록, 가장 좋은 때에 전할 줄 아는 성숙한 언어의 태도를 지닌 사람이 될 수 있기를.



생각해 보면, 불필요한 감정 소비로 말을

부단히 도 함부로 내뱉었던 것 같아요. 정작

해야 할 중요한 말들은 시도 때도 가리지 못해

관계를 고비고비 힘들게 부추기기만 했고요.

그냥 짧게라도 제 때에 하면 참 좋을 텐데.



별 것도 아닌 말들을 대수롭지 않게 내뱉어

점점 더 부정적인 사람이 되어가고 부정적인

삶으로 이어지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요즘

부쩍 듭니다. 참 아까운 날들을 감사한 줄도

모르고 마구잡이로 흘려보낸 것 같아요.



이번 봄은 좀 달라져 볼까 합니다.

행복해지고 싶거든요

행복할 때도 되었어요.

봄이 이렇게나 사랑스럽게

다가오는데 저도 제 삶을 사랑하며 행복해야죠.



P71 감사를 말하고, 본격적으로 행복할 것
.
행복의 제1조 건이 '감사'라는 걸 잊지 말고, 크든 작든 그 어떤 것이라도 감사의 범위 안에 두세요. 감사하는 마음이 없다면 행복을 인생의 중심에 둘 수 없습니다. 부지런히 감사를 이야기하고, 행복해 지기로 결심하세요.


#중에


P117

다정함이 체력에서 나온다는 말처럼, 따뜻한 태도로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는 것도 마음의 여유와 체력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
소중한 사람들을 소중하게 대하기 위해서, 내 곁에 있는 사람들과 사랑을 주고받기 위해서.



생각할수록 맞는 말이에요.

요즘은 어찌나 체력이 저조한 지.

차분히 상대의 이야기를 듣기만

하는데도 기진맥진이거든요



행복해지기로 결심을 하고

해야 할 일을 하려는데

밀물처럼 몰려오는 피곤함에

쉬이 다정함에서 멀어지곤 합니다.



한때 우아한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별명도 '우아킴'이라고 할 정도로

고상하고 기품이 있어 아름답고

싶었죠.



고상과 기품은 내가 하는 말과

일치하는 태도라고 생각해요.

친절하고 배려심 있는 언행

참다운 다정이라고 생각하는데



다정하기가 쉬운 게 아니더라고요.

다정하려면 마음의 여유와 체력

관리가 필수예요. 동네 한 바퀴를

꾸준히 걷고 마음의 그릇을 넓히는 것



P127. 오늘도 담담하게

담담한 삶의 태도를 지니고 싶습니다. 혼란스러운 상황 앞에서도 고유의 차분함을 유지할 수 있는 사람. 요란한 마음을 금세 잠재울 수 있는 사람. 어떤 이야기를 듣더라도 사사로운 감정에 흔들리지 않고, 오롯이 내 생각을 붙잡은 채 서있는 자리에 뿌리내릴 줄 아는 그런 사람.



한 SNS에서 봤는데 이런 명언이 있더라고요

"마음의 여유는 어디에서 오는가?

- 탄수화물과 넉넉한 통장 잔고"

이마를 탁 쳤지요. 그래서 내가 옹졸했구나



웃었지만 너무 공감 가는 글이었요.

지금 제게 필요한 것들이거든요.

옹졸한 마음을 넓히기 위해서라도

새로운 결심과 자극이 필요한 것 같아요.



P193. 긍정적인 자극이 필요합니다

당신에게 지금, 습관의 회복이 필요하다. 긍정적인 자극이 필요하다. 생산적인 활동이 필요하다. 산책이 필요하다. 햇볕이 필요하다. 맛있는 음식과 충분한 수면이 필요하다. 좋은 문장과 소중하게 구분된 독서 시간이 필요하다. 부정적인 것들로부터 당신을 지킬 수 있는 것도, 삶을 아름답게 가꾸어 나갈 수 있는 것도 오직 당신뿐이다.



맛있는 음식을 즐길 줄 알고 넉넉한 통장 잔고를

만들기 위해선 긍정적인 자극을 지속할 힘이

있어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제게 그 힘은 지혜이고,

지혜는 책을 읽고 글을 쓰며 얻어지는 것 같아요.



P173. 마음이 허기를 느낄수록 책을 집어 들 것

한강 작가가 말하는..."책을 많이 읽고 나면 강해졌다는 느낌이 들어요. 책을 바빠서 못 읽는 시기엔 사람이 희미해진달까, 좋은 상태가 아니라는 걸 스스로 느껴요. 책에 대한 허기가 져서 며칠 동안 정신없이 책을 몰아서 읽으면, 어느 순간 충전됐다, 강해졌다고 느낄 때가 있어요...."



이런저런 이유로 책을 읽지 못하면

전 게으름에 한심함을 느끼고

불안해져요. 이제는 지혜로운 힘이

충전되어 강해지도록 읽고 써야겠어요



P199. 읽고 쓰는 상태 만들기

책을 펼치기까지 여러 유혹들이 있지만, 막상 시작하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평온함을 경험하게 됩니다. 아무것도 안 할 때보다 움직이고 있을 때 더 큰 안정감을 느낀다는 게 참 신기하죠.



#마침


"닮고 싶은 문장을 자주 써 내려가세요.

그 문장이 된 당신을 만날 수 있도록."

--- 4장. 쓰다 보면 그 문장을 닮아 간다



나는 어떤 문장들을 써왔을까요?

어떤 문장들을 써왔길래 지금의 내가

되었을까요?

나를 긍정할 수도 부정할 수도 없지만

삶의 방향을 지금으로 이끈 건 내가

써온 문장들이 그러했던 건 아닐까 해요



잘 살고 싶다고 갈구하면서도 내가 쓴

말들과 글들은 그것과는 거리가 있는

투정과 불만이 엉킨 소음이 아니었나

싶은데요. 다 그렇지, 하기에는 나의

갈망과 소음의 간극이 큰 삶을 살아

온 것 같아요.



P219

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단편적인 이유를 넘어, 내 인생을 이끌어가는 방법이라는 차원에서 글쓰기를 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내 인생은 내가 읽고, 적어온 문장들이 누적된 결과라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좋은 문장을 많이 말하고 써야겠어요.

지금부터라도. 늦었다고 생각할 때는

늦은 거잖아요. 그렇다고 늦은 지금이라도

하지 않으면 더 늦을 거고, 결국 후회 속에

삶을 한타만 하게 될테니까요. 부단히 좋은

문장을 만나고 경험해야겠어요.



P227. 좋은 문장을 만났다는 증거
그 문장을 쓰면 쓸수록 내 마음 속에 피어난 작은 불꽃이 커져가고 있음을 경험하게 되는 것. 그렇게 따뜻해진 마음으로 나를 데우고, 주변의 온도를 높이고 있는 자기 자신이 마음에 들기 시작하는 것.



그리고 좋은 문장을 써야겠어요.

나를 사랑하고 주변을 밝히기 위해

오늘 하루 치를 꾸준히 잘 살아내서

멋진 한 권의 책이 되도록

부단히 다정하게 말하고 읽고 쓰면서

내 삶이 행복한 방향으로 흐르도록



P269. 어느새 한 권의 책이 된 당신
......
마음이 원하는 것을 매일 해내는 일. 어제 했던 일을 오늘 또 해내는 힘을 가지는 것입니다. 누적의 힘을 아는 사람은 무서울 정도로 강해요. 딱 오늘만큼만 쌓아가세요. 오늘 하루 치의 운동, 공부, 독서, 글쓰기까지. 이렇게 한 페이지씩 하루하루가 쌓이면 어느새 멋진 한 권의 책이 되어 있을 거예요. 어디를 펼쳐도 멋진 서사를 지닌 당신.



P273. 쓰다 보면 그 문장을 닮아간다
......
좋은 방향으로 향하는 문장을 찾아 필사를 하고, 쓴 문장을 소리 내어 읽고, 잘 보이는 곳에 붙여놓는 이유는 우리 인생이 그 문장을 닮아간다는 걸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정하게 말하다 보면 인생도 그렇게 될까 싶어서


"다정하게 말하면 행복해져요"

_

부단히 다정하게 말해요 매일


다정하게 말하고 다정한 말을 듣고 다정한 글을 쓰는 일은

타인을 위한 배려로만 보이지만, 사실은 자기 자신을 행복한 삶으로 구원하는 일인 지도.


3월은 매일 다정한 하루가 되길, 모두에게



이 책의 핵심

다정한 말은 노력이다. 긍정하고 감사하고 절제하며 부단히 적용하려 애써야 한다.

읽는 만큼 내 언어다. 내 말그릇 갈고 닦아 삶을 충만하게 만드는 길은 글을 읽는 것이다.

나의 언어로 나를 쓴다. 내 삶의 장을 한 장 한 장 써내려가며 단단한 내가 된다.



@이 책의 좋은 점

- 어느 페이지를 펴도 좋다. 다정한 말이 당신을 끌어 안으니까

- 다정한 말이 무엇이고 어떻게 말하고 쓰는지 이 책이 표본이다.



✅ 이런 분들이라면!

삶을 평온하고 다정하게 만들고 싶은 분

다정한 말을 하고 싶은 분

다정한 글을 쓰고 싶은 분


단, 이렇게 다정하기만 해도 될까 의구심이 들 수도.

세상이 마냥 다정하기만 한 건 아니니까



- 삶은 책, 읽어가는 날에 '다정하게 말하다 보면 인생도 그렇게 될까 싶어서'를 마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