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경험
전화기 넘어로 담당관의 짧은 한숨이 느껴졌고 나는 죄없는 담당관에게 미안함이 들었다. 이렇게 담당관과 전화 면담이 끝나고 십분 쯤 흘렀을까. 다시 담당관으로 부터 전화가 왔다. 본사에서 방금 급여를 이체했다고 하니 이 건은 종료하자는 말을 전했다.
그리곤 “ 그 직영장이라는 분 저한테도 소리소리 지르고 전화를 그냥 끊어버리던데 원래그래요?” 라고 나에게 묻는다. 헛웃음이 났다.
“네 제가 세달동안 목격했고 지금 남아있는 직원들은 아직도 그곳에서 고통받고 있습니다.“ 라고 하며 고생하셨습니다 인사로 마무리 했다.
그로부터 세네달 지났을까 그 직영점이 폐업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녀는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있을까. 가끔 궁금했다. 학부모와 큰소리로 싸우기도 하고 학생과 학부모들이 많은 주말 직원과 큰소리로 다투고 직원 어깨를 밀치며 쫓아내기도 한 그녀. 지금도 어딘가에서 입에 큰 거품을 물고 누군가에게 소리를 지르고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