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청 신고

신선한 경험

by Stacey

한국에 오랜만에 돌아와서 처음 겪는 신선한 경험이 노동청 신고였다. 난생처음 해보는 경험이라 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미묘한 배움의 희열을 느끼기까지 했다. 주변 지인들과 정보의 바다에서 많은 정보를 습득했고 나는 결론을 내렸다. 나르시시스트 그녀 아니 본사가 나에게 돈을 줄 의무는 있지만 끝까지 주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 그런 경우에는 민사 소송까지 가야 하고 소송으로 가서도 ‘차라리 나라에 벌금을 내면 냈지 월급을 지불 않겠다’라고 나오면 나도 어쩔 수 없다는 것.


노동청에 신고 접수가 들어가고 굉장히 빨리 담당관이 배정되었고 담당관과 통화를 하면서 내 의사를 확실히 전달했다.


[그녀가 돈을 주지 않겠다면 나도 끝까지 가겠다. 크다면 큰 금액이지만 나는 그 돈이 있어도 없어도 상관없다. 나는 시간도 많은 사람이고 꽤나 끈기가 있는 사람이라 시간이 얼마가 걸리든 난 그녀가 잘 못했구나 라는 걸 느끼게 해주고 싶다.] 한 마디로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그 말을 들은 담당관은 나에게

“ 본사가 급여지급 의무가 있기에 본사 사장과 통화를 했는데 선생님이 무단 결근했다고 하고 직영사 원장이 본사 사장에게 급여를 지급하지 말라고 했다고 합니다. 본사 사장은 급여지급을 하고 싶지만 직영사 원장이 절대 주면 안된다고 극구 말려서 못주고 있다고 하네요. 그 원장은 선생님이 지금이라도 사과하고 출근해서 인수인계를 하고 마무리

해야지 급여를 지급할 수 있다고 하는데 선생님도 고충이 있으시겠지만 무단결근하신 이력도 있으시니 이쯤에서 좋게 마무리하시죠.”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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