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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권오광 Mar 14. 2020

애쓰지마

"경쟁사회에는 뒤쳐지면 안돼", "너만의 능력을 부각시켜야 되" 등등 대략 이러한 말들을 들어 보았을 것이다. 각박하고 냉정한 사회에서는 주로 이러한 말들로 인해 깊은 마음의 상처를 얻기도 하고 스스로 발전하기도 한다. 하지만 경쟁사회에서 뒤쳐 지면 안된다 라는 말이 지나칠 정도로 현실에서는 많이 부각되어 있다. 예를 들면 가장 먼저 블로우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유튜브이다. 유튜브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모든 사람들이 하나 둘씩 자기만의 콘텐츠를 활용해서 유튜버로 전향하는 이가 있고 부업으로 유튜버로 활동하는 이가 있다. 유튜브만 보아도 알 수 있듯이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뽑아 내는 이가 있다면 중도한 포기한 이도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괜히 시작한게 아닐까 라는 마음이 생기기도 하고 해보았자 아무런 의미도 없고 경쟁사회에서 뛰어들었다가 괜한 마음의 상처를 입어서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각자만의 갈길을 찾아 나서기도 한다. 


모든 일들과 관계에서도 너무 애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물론 현실에서는 보이지 않는 경쟁을 하고 있지만 시간낭비를 해가면서 경쟁을 하는 건 옳지 않다. 그리고 스펙을 쌓기 위해서 경쟁을 하는 것도 옳지 않다. 어디까지나 유튜브를 시작하기 앞서 취미활동이나 재미로 해야만 유튜버로 활동하는데 있어서 즐겁게 할 수 있고 경쟁사회에서 경쟁을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만약 정말 정석으로 하게 된다면 경쟁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정석으로 하려면 유튜브에서 지향하는 콘텐츠나 인가 콘텐츠를 비슷하게 해야만 많은 사람들이 보게 될지도 모른다.

너무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속에서 그 어떠한 것도 경쟁이 될 수 있고 콘텐츠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어쩌면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시작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꼭 참고해야할 점은 꼭 힘을 주어 가면서 일을 하거나 관계를 맺지 않아도 된다. 힘을 주게 되면 결국 화살은 자신에게 돌아가게 되어 있고,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고 자연스럽게 일을 해야만 모든 것이 순조롭게 이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대부분 처음부터 너무 힘을 주면서 시작하는 이들이 많다. 그로인해 오랫동안 지속성을 갖지 못하고 결국 포기하는 사람들이 태반이다. 모든 일에도 그러하듯 항상 즐겁게 해야만 모든 일들이 잘 풀리게 되고 성공 할 수 있는 지름길이 열리게 된다. 모두가 알고 있고 다 아는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빨리 성공하고 싶고 빠른 시간안에 대박나고 싶은 욕망을 가지고 시작하지만 결국 결과는 처참한 결과만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간과하고 있다는 사실이 안타깝고 안쓰러울때가 있다. 


유튜브 뿐만 아니라 모든 일을 하는 데 있어서는 본인만의 능력을 부각시켜서 발전해 나가는 것은 좋은 일이다.

하지만 본인만의 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그 능력을 제대로 활용 못해서 힘들어 하고 스스로에게 채찍질하며 자책하는 경우도 많다. 어디까지나 본인의 능력을 믿고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지만 적절한 상황에 맞게 능력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자 멋진 인생을 살아가는 계기가 될 수가 있다. 


삶은 자신이 어떠한 선택을 했냐에 따라 인생의 길이 달라지기도 한다. 그래서 선택을 신중하게 하는 것도 좋은 길을 갈 수 있는 방법이 되기도 한다. 선택이 잘못되어도 잘못된 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면 다시 되돌아 가면 되지만 잘못된 길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많아서 나중에 후회를 하고 다시는 되돌아 갈 수 없는 길을 걷게 되는 경우가 많다.


공평하게 주어지는 인생은 똑같은 지점에서 출발하는 것과 똑같기 때문에 누구를 원망하고 탓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성립 될 수가 없다. 그러므로 신중하게 선택을 해야만 하고 그 선택에 대해서도 너무 애써가면서 본인 스스로가 가혹하게 행동이나 말을 할 필요가 없다. 길게 느껴지는 인생은 마라톤이라고 한다. 길게 느껴지는 만큼 차근차근 나아가야만 인생의 마라톤에서 완주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된다. 


어디까지나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애쓰는 것은 맨땅에 헤딩하는 것과 같아서 힘들게 애쓸필요가 없다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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