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빠르게 움직이는 세상속에서는 느림의 미학이란 것을 느껴 본적이 있는가? 아마 크게는 많지는 않을 것이다. 대부분 어디론가 바삐 움직이고 약속된 장소로 가기 위해 정신 없는 자기 자신을 마주 하게 된다. 그러다 보면 우울감이 들게 되고 쉽게 마음이 지치게 된다. 필자가 계속해서 말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인생의 긴 여정의 마라톤이다. 그러므로 천천히 걸으면서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여유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오랫동안 해결 되지 않는 문제 중 하나가 바로 취업난이다. 취업에 너무 취중하다 보니 주변을 돌아 볼 여유 조차도 없으며 취업을 한 뒤에도 개인적인 일 처리로 인해 그저 다람쥐 쳇바퀴 돌아가 듯 무의미한 일상이 되고 만다. 그런 패턴이 오래 될수록 우울감부터 시작하여 우울증에 걸리기 십상이며 힘든 연속의 나날이 될 수 있다.
삶은 항상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걸어야만 한다. 정신 없이 돌아가는 일상 속에서는 그 무엇도 발견 할 수 없으며 그저 앞만 보고 달려 나아가는 꼴이 되고 만다. 천천히 걷다 보면 발견 할 수 있는 것들이 너무나도 많다. 그러므로 하나하나 세심하게 볼 수 있는 관점이 생긴다면 조금 더 일상이 여유로워 질 것이고 행복감이 들게 될 것이다.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일 수록 자연을 벗삼아 등산을 즐겨도 좋고 산책을 하는 것도 좋을 수가 있다. 사람들은 찌든 일상속을 벗어나 자연과 함께 지내는 것을 좋아하며 나이가 들어감으로써 더욱더 소나무가 많은 곳이나 푸른 들판 및 테크로드와 함께 자연이 있는 곳이라면 항상 긍정적으로 받아 들이며 거기에 맞게 캠핑도 즐기며 인생을 즐기는 욜로라이프를 즐기기도 한다.
힘들게 걸을 필요도 없고 급하게 뛰어가거나 발빠르게 걸을 필요도 없이 정말 발끝에서부터 머리끝까지 천천히 주변을 돌아보는 것이 인생을 즐기는 첫번째 방법이고 지혜로운 선택이 될 수가 있다. 하지만 말처럼 쉽게 안되겠지만 틈틈히 시간을 내어서라도 스스로 어떠한 것을 했을 때 가장 기뻤는지 그리고 무엇을 했을 때 즐거워 했는지 천천히 되짚어 보면서 즐겨 볼 수 있는 것들은 다 해 보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너무나 많이 즐길 것도 많고 해야 할 것도 많은 인생 너무 쉽사리 혼란감에 빠질 수가 있는데 이 또한 자기 자신에 맞게 선택을 하여 즐기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될 수가 있다. 즐길것이나 해야 할 것이 많다고 다 하는 것은 스스로에게 독이 되거나 심적으로도 많이 지칠 수가 있기 때문에 적당한 선을 두고 즐기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할 수 있다.
인생을 즐기는 데 앞서 나이를 제한하는 이들이 있다. 간혹 이 나이에 무슨 즐길 것이 뭐가 있겠어 라고 하며 못마땅해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지 않다. 나이가 어떠한 들 젊은이 못지 않게 즐길 수 있는 것들이 무궁무진하고 할 수 있는 것들도 많기 때문에 너무 나이 앞에 좌절하지 않아도 된다. 세상에는 즐길 것들도 많지만 먹을 거리도 많기 때문에 남녀노소 제한 없이 체력이 닿는 대로 즐기면 되는 것이다. 혹여나 나이가 많다고 움직이는 것이 싫거나 창피하다는 생각이 들 때면 당장이라도 작은 것부터 시작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예를 들면 오랫동안 못했던 것들을 천천히 되짚어 보면서 해보는 것도 좋고 생각만으로 그치던 것을 직접 해봄으로써 즐거워지게 되고 색다름을 느낄 수가 있기 때문에 너무 숙연해질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이처럼 인생은 천천히 걸으면서 볼 수 있는 것들, 느낄 수 있는 것들, 맛 볼 수 있는 것들, 함께 할 수 있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시작하기도 전에 겁 먹지 않아도 된다. 인생 자체가 도전이고 그 도전 앞에 무릎을 꿇는다는 것은 너무 안타까운 일이 되지 않을까 한다. 각자 인생을 걸으면서 즐거움이나 느끼는 것들이 다양하겠지만 취업이 되지 않는다고 하여 너무 급한 맘을 먹어서도 안되겠고, 취업을 했다 하여 너무 거만한 태도를 가져서도 안될 거이다. 분명한 것은 취업을 했든 못했던 균형감 있게 행동해야만 삶 자체도 균형감 있게 변해 가게 될 것이다.
인생은 긴 여정의 마라톤이라서 혼자서 지속적으로 나아 갈 수는 없을 것이고 함께 해나아가야만 도착선까지 도달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함께 하는 마음으로 인생을 천천히 걸어 나아간다는 것은 또 다른 의미를 전해주고 있어서 거기에 맞게 행동한다면 행복한 인생의 길을 걷게 될지도 모른다.
오랜시간이 흘러 나이가 먹게 되면 가장 서글픈 것이 관계를 제대로 못 맺었다는 사실이다. 그 사실은 인생을 헛살았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이 또한 개인차가 있을 수도 있겠으나 뭐라 반박하기에는 조금은 안타까울 수 가 있으나 여기까지만 말 하도록 하겠다. 하루 24시간은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진다. 그 시간 안에 여유를 느끼고 싶다면 자연과 함께 동화 되어 가는 것도 좋고 여행을 즐기는 것도 좋고 맛있는 맛집탐방을 해보아도 좋을 것이다. 세상은 넓고 볼 수 있는 것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할 수 있을 때에 최대한 많이 즐겨야만 나중에 후회 하지 않는 삶이 될 수 있다.
천천히 걷기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보통은 빨리 빨리라는 것이 이미 오랫동안 정통으로 계승 되어 왔다 보니깐 천천히 걷는 것 자체가 둔화스러워 보이고 답답해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인생을 천천히 걷는 것 자체가 어쩌면 인정하기란 쉽지 않을 수가 있다. 하지만 느림의 미학이란 것을 잘 아는 사람들은 오롯히 발빠르게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도 여유를 느끼며 자기 자신과의 대면도 하면서 스스로에게 행복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자기만의 길이 어떠한 길로 가야만 하는지 모를 때에는 본인이 할 수 있는 작은 취미부터 시작하다 보면 그 속에서 발견 할 수 있게 된다. 천천히 걷는 것은 주변을 돌아 볼 수 있는 여유이기 때문에 너무 성급하게 걷지 말고 함께 할 수 있다면 그 공간에서 다양한 감정을 느껴 보는 것도 인생의 참된 걸음이 되지 않을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