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권오광 Feb 04. 2019

준비만이 답이다

준비하는 자세

어떠한 상황에도 바로 즉각적으로 대답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혹은 머뭇거리면서 바보 취급 당할 것인가?

이러한 질문을 받았을 때 어떠한 느낌이 드는가? 대부분 즉각적으로 대답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막상 현실과 마주하게 된다면 당황스러움에 얼버무리다가 바로 바보 취급당하는것이 세상이다. 이렇듯 미리 준비를 해야하고 어떠한 공부도 게을리 하면 안된다고 하는 것이다. 예능 프로그램중 전지적 참견시점에서 이승윤 개그맨이 게스트로 출연하게 되었다. 게스트로 출연했지만 질문과 다르게 대답이 너무나 횡설수설하고 상대방이 원하지도 않는 대답까지 말하는것을 볼 수 있다. 이건 습관적인 행동이기도 하고 MC로서의 사회자 역할을 많이 한 사람에게 나타나는 고질병이기도 하다.


전지적 참견시점에서는 궁민남편에 출연하는 권오중이 나와 이승윤에게 산에서 활동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이 무엇이냐고 물었고 이승윤은 질문과 다르게 장황하게 다른 대답을 하고 있던중 권오중이 다시 "본인이" 좋았던 활동이 무엇이냐고 다시 되묻더니 당황한 기색을 엿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이승윤과 다르게 전현무는 오랜 경험과 스킬이 있어서인지 똑같은 질문을 받아도 바로 제스처와 함게 말의 억양을 높였다가 낮추었다가 반복하면서 조금은 색다르게 대답을 하니 오히려 듣는 이들에게는 산으로 가고 싶은 욕구를 만들어 내는 결과를 볼 수 있었다. 이렇듯 어떠한 질문을 할지 모르기도 하고 혹여나 "미리 이러한 질문을 할 것이다" 라고 파악을 한다면 대답 역시 바로 즉각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다.

냉혹한 세상은 모두 동등한 위치에서 출발하거나 아니면 한 보 앞에서 출발하게 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이러한 경우는 태생부터 달라서 멋지게 살아가는 이들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모두 똑같은 위치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이말은 어떠한 준비로 어떠한 행동을 보였는가에 따라 많은 차이점을 보이게 되고 똑같은 위치에서 출발함에도 억울함을 토로 할 수 없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세상은 준비가 되어 있지만 않다면 기회조차 오지도 않는다. 누구나 한 번쯤 들어 보았을 것이다.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만 직접적으로 자각하지 못했다면 뒤쳐질 수 밖에 없고 지속적으로 한자리만 맴돌게 되는 현상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삶에는 흑수저와 금수저로 나누어 진다. 어쩔 수 없는 현실이기도 하지만 분명 흑수저 또한 금수저로 되는 경우도 볼 수 있지만 소수에 불과하고 금수저가 되기 위한 노력은 너무나도 힘들고 어려운 일 중 하나이다. 뼈를 깎는 고통으로 무단한 노력이 필요하고 미친듯이 목표만 바라보고 계획대로 1년에서 5년정도 꾸준함도 장착이 되어야만 금수저가 될 수 있다. 애초부터 금수저였다면 상관 없는 일이지만 보통은 대게 흑수저로 태어나기 때문에

밤낮 가리지 않고 공부를 하고 무언가에 집중해야만 가능한 일이다.


무슨일이든 준비만이 정답일수는 없지만 준비 없이는 그 무엇도 해낼 수 없을 뿐더러 기회조차 찾아오지도 않기도 하고 기회가 왔는지조차도 모르고 그냥 지나가게 될 것이다. 항상 정보에 민감해야 하고 뉴스든 일상적이든 모든 분야에서 어떠한 정책이 펼쳐지는지 또한 눈이 밝아야만 한다. 그래야만 누군가에게 바보 취급을 당하지 않고 멋진 사람으로 부각 될 수 있다. 모두가 목표한 대로 잘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이 크다는것은 변화하지 않는 사실이다. 하지만 목표한 대로 이루었다고 해도 그 허무함은 사라지지 않는것 또한 사실이다. 너무나 아이러니한 상황이지만 어떠한 것도 정답이 없고 어떠한 것을 이루었다 해도 좋은 것은 아니며 오로지 겸손한 태도로 본인 마음을 다스릴줄도 알아야만 한다.


모두가 외치는것 중 하나가 바로 또 행복이다. 행복도 행복이지만 그 행복을 유지하는 것 또한 힘들뿐더러 행복만을 바라고 준비하는 과정 또한 쉽지만은 않으며 모두가 아는 노력을 해야만 느낄 수 있는 것이다. 모든 일상적인 부분들이 준비 없이는 이루어 지는것이 있는가? 아마 없을 것이다. 가령 연인들끼리 데이트 코스를 짜는 것 또한 준비이며 친구끼리 여행 가는것 또한 준비이며 면접을 보기전 어떠한 대답을 할지 생각하는 것 또한 준비이다. 준비 그 자체가 없이는 이루어지는것이 없으며 이러한 경우를 준비만이 정답이 되기도 한다. 상황마다 다르기도 하고 해서 꼭 준비만이 정답은 될 수는 없지만 대부분 준비를 해야만 이룰 수 있는 과정들이기도 하다.


많은 시행착오를 겪는 것 또한 준비과정이다. 앞으로 나날이 달라지는 것들의 대한 준비를 할 수 있는가?

준비하면서 확고한 생각과 계획을 펼쳐 볼 수 있는가? 준비는 어떠한 의미를 던지는가? 이러한 질문을 받았을때 과연 정답에 가까운 답을 내릴 수 있는지 아니면 그냥 대충 말로 얼버무리기만 할텐가? 선택은 본인에게 달려 있지만 차디찬 세상을 걸어나가야만 한다면 닥치는대로 세상을 마주하면서 어떠한 것도 쉽게 넘어가지 말며 하나하나 신경을 쓴다면 조금 더 어떠한 질문이 와도 즉각적으로 대답할 수 있게 되며 긴장 할 필요는 더더욱 없을 것이다.  친구이든 지인이든 갑자기 맛집으로 어디가 좋을까? 하고 묻는다 그러면 당신은 고민에 빠진다. 상대방은 답답함에 그냥 됐다고 넘어간다. 기대를 하고 질문을 했지만 기대에 못 미친 반응을 보여서 그런지 아쉬움을 뒤로하고 실망을 안기게 되는 것이다.


모두가 갑자기 질문을 했을때 대답할 수 있는 이는 소수에 불과하다는것은 알고 있을 것이다. 즉각적인 질문을 받게 되면 당황을 하게 되고 어떠한 대답을 해야 할지 모르게 되고 뇌속은 복잡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틀린대답이여도 당당하게 비슷한 대답을 하는 것만 해도 반은 먹고 들어 가는것이라고 할 수 있다. 상대방은 실망과 아쉬움으로 남게 되겠지만 순발력이 좋은것으로 느끼게 될지도 모른다. 일상 전체가 준비 투성이다. 준비 자체를 스트레스로 생각하는이도 많다. 또한 스트레스를 겪기도 하지만 귀차니즘이 있다는것도 사실이다. 아침에 일어나 씻고 옷을 갈아 입는것 또한 소소한 준비과정이지만 귀치니즘으로 가득한 상태이면 일어나는 것 또한 밍기적거리고 씻지도 않고 옷도 갈아 입지도 않은 채 멍하니 천장이나 쳐다보는 꼴이 될 것이다.


준비를 스트레스나 귀차니즘으로 생각한다면 어떠한 일도, 어떠한 만남도, 어떠한 계획도, 어떠한 기회도 본인에게 찾아오지도 않고 일상 자체가 무료함과 지루함만 남게 될 것이다. 나중에는 우울한 감정이 들어서 홀로 자살하는 경우까지 볼 수 있다. 조금은 쓸쓸하고 아쉬운 현실이지만 색다른 일상, 색다른 만남이든 계획이든 기회를 맛보려면 귀찮고 스트레스가 남더라도 꾸준한 준비를 통해 멋진 일상을 만들어 나가고 멋진 계획, 멋진 만남으로 시시껄렁한 삶에서 화려하고 즐거움으로 가득한 삶을 이어나가보는것도 좋을 것이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