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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 혁렬 Aug 09. 2018

[Preview] 드디어 개막이다, 레스터의 여름은?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18-19 시즌 개막전이 다가옵니다. 

유나이티드의 첫 상대는 여전히 동화의 향기를 풍기는 여우군단 레스터시티입니다.

라니에리 체제의 우승 이후 현재까지 기본적인 팀컬러는 442 체제의 선수비- 후역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조금의 변화는 있죠.


유나이티드의 팬들, 그리고 EPL 개막전을 보실 분들이 알았으면 하는 Preview!

지금 시작합니다!


# 클로드 퓌엘, 그는 어떤 감독인가.

클로드 퓌엘, 그의 최근 커리어를 보며 드는 생각은 '언더독의 수장'.

프랑스 명문 구단인 리옹과 모나코 감독시절도 있었던 감독이지만, 최근 그의 행보는 '언더독'이죠.

현재 자신이 맡은 구단, 레스터시트가 동화같은 우승을 일궈낸 시즌에, 프랑스에서도 핫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바로 니스의 4위이죠. 레스터의 기적에 묻힌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니스의 4위도 엄청난 센세이션이었습니다.

그리고 공교롭게 그 당시 니스의 감독이 클로드 퓌엘이죠. 

클로드 퓌엘은 어린 선수를 육성하고, 자리를 잃은 프랑스-포르투갈 리그의 선수를 임대해 팀을 단단히 했고 리그 4위라는 호성적을 거둡니다. 이런 선수 육성에 대한 안목과 저비용으로 좋은 팀을 만들어낸 그의 업적이 마음에 든 사우스햄튼은 그를 데려오죠. 무리뉴 1년차 시절, 리그컵 결승에서 우리를 상대했던 사우스햄튼의 당시 감독이 바로 클로드 퓌엘입니다. 클로드 퓌엘은 당시에도 세리에에서 적응하지 못한 가비아디니를 리스크를 감수하며 영입했고, 선수는 그 값 이상을 해내죠. 이렇듯 선수 영입에 대한 안목도 꽤 좋은편입니다. 

물론 리그에서의 성적은 결국 좋지 않았고 (솔직히 근데 사우스햄튼 매년 선수 나가는데 팀 성적 나오는게 더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 팀을 떠나고 말죠. 그렇게 17년 후반기를 앞둔 상황에서 레스터시티는 그를 데려왔습니다. 니스부터 이어온 그의 커리어는 레스터에도 잘 어울릴듯 했으니까요. 실제 부임 직후 9경기 중 단 1패만 기록하며 성적 반등에 성공합니다. (그 1패도 맨시티상대) 결과론적으로 후반기 슬리마니와 우조아를 임대보내놓고 타겟터를 활용한 뻥축구를 구사하며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고, 유로파 진출을 앞둔 번리와의 6점짜리 경기에서 패배하며 팬들은 그의 경질을 요구했죠. 레스터는 그래도 퓌엘을 믿고 이번시즌을 치루기로 했으며,  시즌을 앞두고 그가 원하는 이적자원도 잘 영입해주고 있습니다. (물론 마레즈는 결국 보냈지만요)


# 레스터의 이적시장, 어떤 선수가 영입되고 나갔는가?


해리 맥과이어의 대 활약 그리고 여전한 인기의 마레즈로 인기가 많았던 이적시장의 레스터입니다. 상대적으로 레스터가 데려간 선수보다 다른팀에 링크된 레스터 소속 선수가 더 핫했죠. 레스터도 나름 알자배기영입을 상당히 잘했습니다. 레스터는 기적의 시즌을 일궈낸 후 주전 선수들의 대거 교체가 없었습니다. 당시 활약했던 선수들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죠. 그러다보니 젊은 피 수혈이 중요하던 시점이었고, 지난 시즌 모건, 맥과이어와 함께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 센터백 드라고비치의 임대가 끝났기 때문에 백업 센터백이 필요한 상황이었죠.

레스터는 EPL에 잔뼈 굵은 조니 에반스를 저렴한 가격에 영입하는데 성공하고, 방금 전 크로아티아의 젊은 센터백 필립 벤코비치를 영입했습니다. 필립의 영입은 레스터가 맥과이어의 이탈을 대비한 영입아니냐는 의견도 있지만 이 부분은 지켜봐야겠네요. 출혈이 없는 이적시장은 아녔습니다. 아쉽게도 마레즈를 결국 맨시티에 넘겨줬고, 그를 대체할 선수로 알제리의 윙어 라시드 게잘을 데려왔습니다. 

감독들이 간혹 자신이 이전 소속팀에서 함께했던 선수들을 데려가곤 합니다. 무리뉴 감독도 그런편이죠. 퓌엘감독도 이번시즌을 시작하며 리옹당시 함께했던 라시드게잘, 니스에서 함께한 리카르도 페레이라를 영입했습니다. 특히 페레이라의 경우 포르투에서 아직 만개하지 못하던 시기에 니스 임대를 택했고, 그곳의 활약을 바탕으로 포르투로 성공적인 복귀 포르투 국대에도 승선합니다. 특히 페레이라의 영입이 인상깊은 부분은, 드디어 대니심슨의 대체자가 영입되었기 때문이죠. 페레이라는 에너지가 넘치는 풀백이며 좌-우 발의 밸런스가 뛰어나 좌측,우측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습니다. 지난 시즌 대니심슨의 부재시 수비형미드필더인 아마티를 우측으로 돌려 기용했으나, 아마티는 번번히 포지셔닝의 실수를 보였습니다. 전문풀백이 아닌 선수의 한계점을 보였죠.  라시드 게잘은 아마 마레즈와 비슷한 롤플레잉을 부여받을듯 합니다. 자신의 두 제자를 영입했기 때무에 선수에 대한 이해도도 높겠죠. 합류한지 얼마 안됐으나, 좋은 시너지를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쩌면 가장 좋은 영입은 다른 선수입니다. 바로 제임스 메디슨.

제 기억이 맞다면 리버풀에서도 탐냈던 자원으로 기억합니다. 제임스 메디슨은 잉글랜드 유스 대표팀에서 큰 활약을 보였고, 노리치에서 떠오른 새로운 스타입니다. 주로 10번롤을 선호하며, 찬스메이킹과 득점력을 갖춘 재능있는 선수입니다. 이번 프리시즌에선 이헤아나초와 442 전술에서 투톱으로 함께 뛰었는데, 좋은 포지셔닝으로 상대 수비의 압박에서 멀어진 위치에서 10번 롤을 이행했습니다. 사실 레스터에 부족한 자원이 바로 저런 10번의 존재이죠. 물론 레스터의 팀 컬러에선 신지-바디와 같은 빠르고 역동적인 스트라이커가 중요하긴 하지만 이런 유형의 선수들은 상대가 내려 앉았을 떄 무언가를 해내기 어렵습니다. 창의성이 있는 선수가 우측 윙어인 마레즈밖에 없는 레스터 입장에선 마레즈가 묶이면 상대의 수비를 허물기 어려웠죠. 

여러모로 메디슨의 영입은 레스터가 자신들을 의식하고 내려 앉은 상대를 노리는데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을거같습니다. 


# 레스터의 프리시즌, 흐름은 끌어올렸다.


레스터 팬 페이지를 잠깐 봤는데, 퓌엘 감독을 갓동님이라 표현하더군요 ㅎㅎㅎㅎ

너무 친숙한 표현이라 와닿았습니다. 퓌엘 감독은 이번 프리시즌도 기존의 442를 꾸준히 테스트했습니다.

주전급 선수가 거의 없던 프리시즌 초반 2경기를 제외하고, 최근 3겨기에서 1승 1무 1패를 거뒀죠.

결과만 보면 별로일 수 있지만, 그들의 컬러는 충분히 잘 보였습니다. 특히 상대가 우디네세-발렌시아-릴 이기 때문에 꽤 수준있는 팀을 상대로 마지막 워밍업을 제대로 한 느낌이네요.

퓌엘감독은 442를 구사하며 조금 신박한 시도를 했는데, 바로 풀백의 윙어 기용입니다.

양 윙어를 모두 그렇게 기용한 것은 아니고, 한 측면씩 테스트해봤죠. 왼쪽 풀백인 벤 칠웰과 우측 풀백으로 영입된 리카르도 페레이라를 각각 왼쪽 윙어/ 우측 윙어로 기용하는 시도를 했습니다.

물론 결과적으론 패착이지만요 ㅎ.. 물론 의미없는 시도는 아닙니다. 향후 측면이 강한 팀을 상대할 때 유효할 수 있는 선수 기용이기 때문이죠. 당장 프리시즌에선 재미를 보진 못했지만, 퓌엘은 한가지 카드를 더 갖춘셈입니다. (물론 맨유전엔 기용안되겠죠. 우린 전문 윙어 부재상황이라.) 그러면서 이헤아나초-메디슨 투톱을 적극 활용했습니다. 이전엔 슬리마니, 우조아 등 타겟더 스트라이커를 기용했으나, 이헤아나초가 복귀한 후 이헤아나초를 중심으로 선수를 구성하고 있죠. 지난 시즌, 그리고 프리시즌도 비슷하게 중앙에서 공을 잡으면 측면으로 보낸 후 크로스를 올리는 패턴을 반복하고 있는 레스터입니다. 그런데 정작 우조아나 슬리마니는 프리시즌에서 그리 큰 재미를 보진 못했죠. 오히려 얼리크로스에서 이헤아나초가 해결하는 장면이 더 인상깊었습니다.


그리고 벤칠웰의 폼이 꽤 좋습니다. 96년생 어린 풀백인 그는 지난시즌 최악의 품을 보여주며 푸흐스의 주름이 늘어나게 했던 선수이지만, 프리시즌에선 확실히 좋아보입니다. 측면공격 의존도가 높은 퓌엘의 축구에서 풀백이 올리는 양질의 크로스는 그 중요성이 큽니다.  벤칠웰과 페레이라가 뛰어들 오버래핑은 레스터의 또 다른 무기가 될 수 있겠죠.

특히 인상깊은 부분은 이헤아나초입니다. 월드컵으로 인해 늦게 합류한 그는 3경기 동안 레스터가 기록한 4골을 모두 혼자 책임졌습니다. (3경기 모두 득점, 총 4골) 185cm의 신장과 흑인 특유의 탄력을 바탕으로 발군의 위치선정을 보여주며 골을 쓸어담고 있습니다. 순간적인 쇄도를 보면 흑표범이 연상될 정도로 맨시티때보다 확실히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공중볼 경합이 엄청뛰어난 신체조건은 아니지만,  점프하는 타이밍과 위치선정이 조금 까다롭습니다. 특히 울브라이튼이 건네주는 얼리크로스를 연결하는 부분에서, 수비진이 바보가 되지 않기를 바랄 정도였죠. 퓌엘의 장기는 벌써 발휘되고 있습니다. 리버풀에서 데려온 키퍼 대니워드도 슈마이켈이 오기전에 좋은 활약을 보였고, 은디디, 메디슨, 이헤아나초 벤칠웰 등은 96년생으로 아주 어린나이죠. 이전의 레스터의 영광을 이끈 모건, 울브라이튼, 제이미 바디 등이 슬슬 황혼기를 앞둔 시점에서 젊은 피의 수혈은 레스터에게도 꼭 필요한 부분이죠.


이 밖에도, 자국 선배인 주앙 무티뉴와 가장 유사한 선수로 언급되며 실질적인 포르투갈/스포르팅의 중원 에이스인 아드리엔 실바, 은디디, 이보라, 아마티 등이 이루는 중원도 꽤 강력합니다. 아직 최적의 조합은 정해지지 않은 느낌이지만 선수마다 특징이 있기 때문에 어떤식으로 조합하냐에 따라 꽤 상대하기 껄끄러울 수 있습니다.  프리시즌에선 중원과 수비진의 간격 조율 실패로 실점을 유발하기도 했고, 센터백과 풀백의 공간을 제대로 매꾸지 못해 실점하기도 했으나, 그로부터 2주가 지났기에 충분히 가다듬었겠죠. 특히 해리 맥과이어 또한 복귀 예정이기 때문에 유나이티드는 세트피스도 의식해야할 것입니다.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 때 에이스인 마레즈는 이탈했지만, 어쩌면 더 까다로운 팀이 될 수 있겠네요.


# 10명을 넘기는 결장 선수, 무리뉴는 어떻게 해결할까?


롭 도슨 그리고 사이먼스톤의 기사에 따르면, 무리뉴는 레스터시티전에 10명의 시니어 선수들이 결장할 예정임을 알렸습니다. 영, 포그바, 린가드, 펠라이니, 에레라, 로호 , 마티치, 발렌시아, 달롯, 로메로.

이렇게 10명의 선수가 결장할 예정입니다. 부상과 월드컵 이후 트레이닝이 아직 충분하지 않은 이유 때문이죠.

이미 부상 선수들의 결장과 월드컵 결장을 알고 있었지만, 에레라의 갑작스런 결장은 조금 당황스럽습니다.

그리고 루카쿠에 대한 언급은 따로 없는 상황이죠. 원래대로면 루카쿠도 트레이닝을 좀 더 해야될 상황이겠지만 따로 언급이 없는 것을 보니 출전 가능할 듯 합니다. 다만 개인적으론 벤치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높아보이죠.

조금 조기복귀했어도 1주일도 안되었습니다. 지난 뮌헨전에서 갓 복귀한 래쉬를 굳이 기용한 부분을 생각했을 때, 일단 선발은 래쉬로 시작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상되는 레스터전 선발 라인업은 뮌헨전과 동일할거라 생각했으나, 에레라가 이탈했습니다.

지난 뮌헨전의 스쿼드는 아래와 같습니다.

프리시즌에서 3백을 많이 구사하던 무리뉴가, 뮌헨전에선 상대가 강팀임에도 433을 꺼내들었죠. 당장 실전인 시즌 개막이 다가왔기 때문에 433을 테스트했다고 생각하며, 큰 문제가 없다면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꺼내들 베스트 라인업을 뮌헨전에 꺼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에레라 마티치 펠라이니 그리고 포그바까지 결장하는 현 중원이 조금 우려가 됩니다.  에레라 자리에 맥토미니가 들어가며 자연스레 433을 구사할 수 있겠지만 그 무게감이 걱정되죠. 그리고 마타와 산체스 모두 측면에 머무르기 보단 중앙으로 들어오는 선수인데,  442를 상대로 중원에 개입하는 양 윙어 + 3미들은 조금 과투자라는 생각도 드네요.  상대적으로 아직 명확한 주전이 확보되지 않았고, 라시드 게잘이 기용될 시 호흡이 확실하지 않은 레스터의 우측을 노리는게 좋아보이기 때문에 조심스레 마샬의 선발 혹은 래쉬가 왼쪽 측면으로 빠지는 라인업도 예상해봅니다. 


사실 프리뷰는 한개의 라인업을 정확히 맞추는 것에 의미를 둘 필요는 없죠.

예상되는 복수의 스타팅 라인업, 그리고 그에 따른 전술적 공략방식을 생각해보는게 프리뷰라 생각합니다.


case 1) 최대한 뮌헨전과 동일한 라인업.

위에 말했던 에레라<-> 맥토미니인 스쿼드입니다. 중원의 무게감이 걱정이긴 하지만, 상대도 442 즉 2명의 중앙 미드필더가 유력하기 때문에 중원은 충분히 가져갈 수 있을겁니다. 다만 우측을 어떻게 공략하냐 차이겠죠.

개인적으론 프레드가 왼쪽에 위치하여 메짤라처럼 오버래핑을 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활로가 생길거라 생각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차라리 래쉬포드와 산체스의 위치를 바꿔 산체스가 제로톱을 수행하고, 래쉬포드가 실질적인 스트라이커처럼 왼쪽에서 해결하는 구도를 형성하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case 2) 마샬에게 기회를 줄까?

이 경우엔 4231로 전환할 듯 합니다. 중원을 페레이라와 프레드가 형성하고 산체스가 10번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자유롭게 움직이는, 이번 프리시즌에선 마타와 더블 제로톱으로 자유롭게 움직였기에 차이는 있겠지만, 처진 스트라이커로 활동하는 방법입니다. 전방은 래쉬포드가 우측은 마타가 책임지며, 왼쪽은 마샬이 개인기로 활로를 뚷는 접근법이죠. 레스터의 우측을 무시하는 건 아닙니다. 그나마 가장 확실하지 않은 위치가 그들의 우측이기에 이 곳에 포커스를 맞추는 것이죠. 위에 언급했듯 아마티는 포지셔닝에서 미스가 있었습니다. 페레이라는 이제 이적한 선수이죠. 울브라이튼이 우측 윙어로 기용되지 않고, 라시드게잘이 선발일 경우 상대의 우측 수비블럭은 꽤 엉성할 수 있습니다. 마샬이 혼자 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방식, 즉 지난 시즌 무리뉴가 구사했던 Isolation-Overload 를 다시 한 번 활용하는 것이죠. 

(지난 시즌 레스터와의 경기,  왼쪽 윙어인 마샬이 루카쿠와 유사 혹은 더 높은 위치에서 플레이)

다만 프리시즌 기간에 시끄러웠던 마샬에게 바로 선발 기회가 주어질 거란 생각이 잘 안들긴 합니다. 

루카쿠가 정말 바로 선발로 기용된다면 래쉬가 왼쪽 윙, 루카쿠가 스트라이커인 4231일 가능성이 높겠죠.


프레드는 샤흐타르 시절에도 4231의 볼란치로 기용되었던 선수입니다. 유나이티드의 프리시즌에선 아직 4231을 구사하진 않았지만 본래 선호하던 위치이기에 충분히 뛸 수 있을거라 봅니다. 


# Key Player . 프리시즌에 충분히 보여줬자나?


너무 쉽게 고를 수 있습니다. 산체스 그리고 이헤아나초입니다.

두 선수 모두 소속팀의 프리시즌에서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줬죠. 

산체스는 마타와 함께 투톱에서 더 인상적이었기에, 다시 왼쪽으로 빠진다면 또 아쉬울까 우려되긴 하지만,   '메없산왕' 의 기대값을 충분히 보였습니다. 특히 리흐벗 플레이어인 마타와 좋은 시너지를 보였는데, 속공보단 지공에서 더 빛날 수 있는 마타와 함께 레스터를 무너트릴 공격의 첨병이 되길 바랍니다.


이헤아나초는 여전히 96년생 어린나이임에도 과거보다 더 침착한 모습을 보여주고, 순간적으로 날카로운 쇄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은근히 공중볼 실수가 있는 바이-린델로프는 힘이아닌 그의 타이밍이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 스피드도 빠르기 때문에 유나이티드는 바이로하여금 그를 잘 막아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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