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부. 부재의 계절 — 다른 비행기, 다른 하늘 (3)
어느 밤, 프롤은 창문을 열었다.
서울의 하늘에는 별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
그는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에필은 지금 뭘 보고 있을까.”
같은 시간,
부산의 해안가에서
에필은 잔잔한 바다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녀도 같은 말을 했다.
“프롤은 지금 이 하늘을 보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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