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여름이 시작되었다.

아들 하나+아들같은 아이들과 함께 사는 이야기.

by 왕구리

여름이 왔다.

드디어.


비가 흠뻑 온 주중의 날씨를 보고

아이들을 꼬셨다.


"어린이들~ 물놀이 가자!"


수영복을 챙겨 입고,

걸어서 5분 남짓의 계곡으로 간다.


지나는 길의 무수천은 이미 사람으로 가득이다.

천을 따라 올라가는 내내 첨벙첨벙, 들썩인다.



우리에겐 명당이 있다.

비가 오면 맛볼 수 있는 멋진 폭포와

잠수까지 가능한 물놀이터.


남초딩 3명은 짐승모드로 변신하여

폭포를 온몸으로 맞아내고,

다슬기를 잡아댄다.


어린이들아.

빛나는 여름이 시작되었다.

반짝이는 물가에 비친 햇살처럼

눈부시게 놀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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