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나잇은 #비현실적이야
'원나잇' 지금 보면 직설적인 단어 조합이다.
'하룻밤' 하루만 밤을 같이 보낸 행위.
술을 전혀 못하는 나에게는 원나잇은 정말 비현실적인 행위였다.
술 마시고 하는 유혹의 과정을 알지 못해 친구들에게 꼬치꼬치 캐묻곤 했다
요즘은 채팅이나 앱에서 행위 상대를 잘 구하는 것 같으나
과거에는 술집이나 클럽에서 주로 상대를 구했다.
눈이 마주치면 그때부터 이야기하는 거야?
그럼 나가서 뭐라고 하는 거야?
우리 원나잇할래요~? 라고 말하는 거야?
가자 마자 그럼 모르는 사람이랑 키스하고 섹스하는 거야?
이름이나 인적 정보는 어떻게 알아?
돈은 누가 내?
등등
드물지만 원나잇을 하는 친구나(하고도 말 안 하는 친구도 있겠지만) 소위 말하는 섹스 파트너가 있는 친구를 붙잡고 알지 못하는 미지의 세계를 알아가곤 한다.
사랑과 성욕과 행위.
술이란 게 없었어도 가능했을까?
난생처음의 원나잇을 맨 정신에 할 수 있는 사람은 극히 드물 것 같아서 하는 말이다.
결국 음주는 죄악으로 분류될까?
아니면 사랑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