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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빈공간 Mar 30. 2022

궐리단길에서 미국을 느끼다

구월동 뉴욕식 피자와 맥주를 즐길 수 있는 피자펍, 피자서비스





 궐리단길에 와봤다면 한 번쯤은 봤을 네온사인의 P.S. 간판, 반사되는 창문 사이로 동그란 조명들이 은은하게 비추는 이곳은 뉴욕식 피자와 맥주를 파는 피자서비스(P.S.)이다. 단정한 외관에 반해 이국적인 빈티지 포스터 엽서, 영어 신문들이 입구에 잔뜩 붙어 있다. 문 앞에는 미니 당구장이 있어 피자를 먹으면서 자유롭게 포켓볼을 칠 수도 있다. 미국 어느 영화에서 본 듯한 키치한 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이다. 벽면에는 서비스센터의 굿즈 티셔츠가 붙어 있는데 깔끔하면서도 빈티지한 분위기가 마치 캘리포니아를 연상케 한다. 


 피자서비스는 최준현 세프와 디자인 스튜디오 서비스센터가 함께 운영하고 있는 피자펍이다.



 빈티지한 브라운톤의 인테리어와 올드스쿨 감성이 이 잘 어우러져 있어 있는 피자서비스의 인테리어. 촌스러운 듯 키치한 포스터에서 미국의 자유가 느껴진다. 낮에는 빛이 잘 들어와 따듯한 분위기를, 밤에는 은은한 조명 아래 힙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매장 왼쪽 벽면에 작은 방에는 서비스센터와 피자서비스의 기프트숍인 P.S 기프트숍이 마련되어 있다. 피자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소장욕을 불러일으키는 티셔츠와 굿즈들이 알차게 채워져 있는 이 공간은 마치 미국 고등학생의 방 한켠처럼 꾸며놓아 포토존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낸다.



 주방에서 고소한 치즈 냄새가 풍기더니 곧 주문한 음식들이 테이블에 놓인다. 기본에 충실한 페퍼로니와 짭조름한 맛이 매력인 맥엔치즈 반반 피자는 윤기가 돌아 군침을 돌게 만든다. 이곳의 시그니처 소스인 갈릭 딥핑 소스는 담백하고 알싸한 향으로 피자의 맛을 배로 높여준다. 매콤한 소스에 버무려져 있는 고구마튀김은 콜라와 먹으니 금상첨화이다.



 서비스센터의 굿즈샵이자 뉴욕식 피자와 맥주를 즐길 수 있는 피자서비스, 인천 구월동 궐리단길에서 미국을 느끼고 싶다면 피자서비스를 찾아가 보는 걸 추천한다.



Place : 인천 남동구 인하로511번길 10-15 1층

Time : 12:00 - 22:00 화요일 휴무

Instagram : @pizzaservice.kr




ⓒ로컬스트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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