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까 말까

by 윤슬

지나고 보니 우정이었고

지나고 보니 사랑이었고

지나고 보니 추억이었다


아아 왜 지나고 나서야 알까


지금이 우정이다 했고

지금이 사랑이다 했고

지금이 추억이다 했다


아아 인줄로만 알았더니


지나고 보니 우정이 아녔고

지나고 보니 사랑이 아녔고

지나고 보니 추억이 아녔다


정해지는 것은 끝난 후이기에

알 수 없는 이 한 몸

그저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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