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브런치에 쌓인 글이 모여서 한 권의 책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지난 10월쯤에 몇 군데 출판사에서 출간 제의를 받았고, 그중 제 글의 의도에 가장 공감해 주고 적극성을 보여준 한 출판사와 계약을 하였습니다. 제 브런치를 구독해 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신 분들 덕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책에는 50화 정도까지 쓴 이야기가 편집되어 수록되었습니다. 거칠고 투박한 제 이야기가 출판사 전문가의 손길을 거쳐 세련되고 의미 있는 이야기들로 재탄생하였습니다. 제가 다시 봐도 제가 쓴 글인지 모를 정도입니다.^^;;
출간 계약 후에도 아직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남아 있어 계속해서 브런치에 글을 써왔습니다. 그 이후로도 약 40편 이상의 글들을 더 써왔고, 최초 목표로 했던 100편까지는 꼰대 이야기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더 쓰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개인적인 능력의 한계와 소재 고갈로 인하여 글을 쓰는 것에 어려움이 있기에 100편에서 마무리하는 점은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신 조만간 제 전문 분야라고 할 수 있는 '기획'과 관련된 글로 새롭게 인사드릴 예정입니다.
다시 한번, 변변찬은 제 글이 책으로 나올 수 있게 도와주신 여러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며, 특히 제 글을 책으로 만들어주신 시공사 송현경 대리님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제 책이 세대 간의 인식 차이를 극복하고, 사람 간에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데 좋은 쓰임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