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알.쓸.신.기]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알아두면 쓸데있는 신기한 기획 이야기
여기서 방점은 '쓸데있는'에 찍힙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기획'하면 나랑 거리가 멀고, 필요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세상에 기획이 아닌 것이 없고, 모든 일의 시작에 기획이 있다는 점에 동의하지 않는 분들은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쓸데있는 기획 이야기 라고 생각합니다
책의 아이덴테티는 기획 사례집입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수 많은 기획 사례를 쉽고 재미있게 소개합니다. 다만, 여기서 그치지 않고 그 안에서 발견한 인사이트와 기획에 활용할 수 있는 각종 도구와 기술을 소개합니다. 독자분들이 창의적 사고, 아이디어, 기획력, 분석력 등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의 내용은 크게 3가지로 구성됩니다.
먼저, 책의 취지에 맞게 다양한 기획 사례를 소개합니다. 소소한 기획부터 시대를 움직이는 기획까지 스펙트을 다양하게 구성했습니다.
두번째로 기획자의 습관을 이야기합니다. 성공한 위인, CEO 등의 습관이자, 개인적인 습관도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기획관련 명언을 모아봤습니다. 기획 사례가 메인 디쉬고, 기획자의 습관이 사이드 디쉬라면, 후식으로 먹는 아이스크림 정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책의 지루함을 달래줄 달달한 컨텐츠가 되어줄 것입니다.
어미에게 배 아파 낳은 자식 모두 소중하듯이, 작가에게 머리 아파 낳은 책 모두가 소중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쓴 10권의 책 모두 소중한 자산이자 소중한 책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번째 책 시선의 발견이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하는데 걸린 기간은 3년입니다. 천천히 오랜 시간 고민하며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원고 초안을 집필하는데 걸린 시간은 불과 15일이었습니다. 굉장히 오랜 기간 준비했고, 밤낮없이 끼니도 잊고 스스로 몰입해서 재미있게 작업한 책이기에 좀 더 의미있고 특별한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기획, 참신한 기획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우리의 시선이 닿는 일상 속에 숨어 있습니다. 사소한 일상에서 사소한 방법으로 세상을 바꿀 기획이 탄생하기도 하고, 당연하고 편리한 일의 이면에서 기회를 찾기도 합니다. 아이디어는 늘 우리의 일상에, 우리의 머릿속에 있습니다다.
『시선의 발견』을 통해 소소한 기획부터 시대를 움직이는 기획까지 폭넓게 기획의 사례를 접하고, 기획자의 습관을 익히며 기획자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된다면, 아직 발견하지 못한 기획의 기회를 발견하고 창의적이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