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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소 짓는 물고기
우리 가슴속에는 퍼덕이는 물고기처럼 돌아다니는 것이 있다. 아 대체 그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성난 사람처럼 내 안을 돌아다니며 영원을 먹는다. 별거 아닌 듯 귀중한 인생을 먹어버린다. 그렇게 아득해져 버린 그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경험해 온 것을 잊어버리고야 말았다.
그러나 지워지지 않았다.
오직 나를 위한 별이 되어 빛날 뿐.
사라진 것에 대한 애착을 버려야 한다. 그것은 더 깊숙이, 더 각별한 곳에 닿았기 때문이다. 미소 지어라. 진실을 연기하는 하나의 삶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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