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 반사되는 시절
멀리 있으면서도 부정할 수 없는 존재. 나는 매혹적인 저 태양을 종종 바라본다. 금속 표면에 번진 빛은 일그러진 기억처럼 흘러간다. 선명하지 않지만 지워지지도 않는다.
그리움은 움직이지 않는다. 그저 자리를 지키며 시간을 통과한다. 빛이 반복적으로 떨어지듯, 그대에 대한 감정도 조용히 되돌아온다.
지속되는 감정은 붙잡는 것으로 유지되지 않는다. 그것은 거리와 시간 속에서 스스로 형태를 갖추게 된다. 살아남은 감정이 결국 진실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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