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번쩍 서해 번쩍 느낌인가?
꿈을 꾸느라 늦잠을 잤다. 9시.
창문을 꽁꽁 닫고 에어컨을 켜고 자서 아침 기분도 안났더랜다. 오늘은 아오낭 비치로 가기로 한날.
크라비 타운의 숙소들이 대부분 싸다고 하기는 하지만, 아오낭에서도 싼 숙소를 찾으면 그것도 괜찮을 일이니, 쉬어도 아오낭 근처에서 쉬자고 우리는 또 짐을 꾸렸다.
아침으로 뭘먹나~. 빵집을 들여다 봤는데 별로,
그냥 보그 백화점에 가서 KFC를 들어갔다.
난 한번도 안먹어 봤으니 이것도 좋아.
닭고기랑 밥이 들어있는데, 고수가 좀 있어서 그냥 그랬음.
고수(팍치)는 들어있으면 먹기는 먹지만 좋아하는 정도는 아니다. 음료랑 세트 69밧.
보그백화점 앞에서 성태우를 탔다.
1인당 50밧. 30분을 달리니 아오낭 비치에 왔다.
이번에는 숙소를 몇군데 중 골랐다.
에어컨에 인터넷 다 되는 1박에 500밧 하는 곳을 찾았다.
아오낭 비치는 곳곳이 다 이쁜 듯 했다.
마음에 들면 며칠은 여기서 놀아야지. 해변엘 나가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