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북에 참여하며...
이제 정신을 차려야 할 때다.
지난 2월.
21일간의 규슈 여행에서 나의 일기장은 브런치였다.
후쿠오카에서 밤 버스를 타고 깜깜한 가고시마의 아침을 맞을 때도 인터넷을 찾아 일기를 썼고,
혼자 여행하는 사이사이를 브런치와 함께 했다.
이제,
브런치 북을 계기로 진짜 규슈 여행을 마무리해야겠다.
지금은, 무언가 시작은 해놓고 정리하지 않은 기분이 좀 들거든.
그만큼 규슈 여행이 너무 좋았기에.
나는 내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
여행 준비를 할 때는 보이지 않는 구마모토, 가고시마 여행을 말해주고 싶다.
그리고 나만의 포토북을 만들어야지.
공부만 같은 책 여러 번 보는 거 아니다?
여행도 여러 번 봐야 기억에도 많이 남고, 다음 여행이 더 행복해진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