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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기린 Nov 26. 2015

여행이 끝나간다.

러이끄라똥과 함께.

아침 10시. Sia에서 파는 BornSoup를 먹고 아침을 시작.(밥까지 40밧).2015.11.25


Mejo대학교에 있는 절에서 풍등을 올리는 행사를 하는 러이끄라똥을 하는 날. 우리 게스트하우스에도 러이끄라똥을 본다고 빈방없이 사람이 꽉 찼다.


다같이 이동하려고 썽태우를 섭외했다. 영어라고는 단어밖에 못알아 듣는 착한 얼굴의 아저씨는 다행이 6시에 시간 맞춰 우리 숙소로 와주셨고, 1인당 100밧을 내고 무사히 메조대학교 근처에 가서 축제를 보고 왔다.


1년중 가장 큰 행사라는 러이끄라똥은, 무료 입장도 있었던 메조대학교도 무료 입장을 없애지를 않나, 23일부터 풍등을 올린다고 하더니만, 풍등을 금지시키고 25일 저녁으로 한정해 놓지를 않나,

러이끄라똥 하나 보러 모여든 우리는 이 장면을 보기까지 많이 마음을 졸였다.


풍등을 올리는 시간은 9시.

9시 30분쯤 되자 메조대학교 방향해서 수천개의 풍등이 올라갔다. 근처에 강가에 있었던 우리도 다함께 환호성을 질렀다.


그렇게 나의 여행도 마무리가 되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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