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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기린 Sep 26. 2018

파타야여행

아트젤 네일을 한 손을 자랑해봄

#.이번엔 투어가 아니다.

파타야..

자유 여행이었으면

가지 않았을 여행지다.

왜인지 말로 하라고 하면.

글쎄. 정이 안간다고 할까.


8시 30분에 벨트래블 미니밴이 픽업을 왔다.

이리저리 돌아 벨트래블 방콕 사무소로.

(꽤 멀다. 호텔 픽업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그리고 출발한 버스는

11시 50분쯤. 파타야 벨트래블 사무소에 내렸다.

파타야의 시암앳시암 호텔에 내려달라고 했는데,

오늘의 여행은 여기서 시작 할 생각이었거든.

(예전에 배틀트립에서 김민교 아저씨가 갔던 호텔을 찾아 둔 터라 몹시 기대되기도 하고.)


12시가 가까운 시간에 내릴 생각을 하자

머리가 한참 복잡해 졌다.

파타야.

여기를 어쩔 꺼니.

걸어서는 아무래도 시간이 안된다.

썽태우를 타고타고 넘어넘어 다녀야하는건가.

몹시 머리아프게 고민을 하다

호텔 앞에서 1,000밧에 택시를 대절했다.

돌아오는 4시 30분까지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4시간.

시간을 아껴 써야한다.

(애초에 파타야 반나절이 무리였지 무리였어.)


마침 우리를 태워줄 택시 아저씨는

꼭 김민교 아저씨를 닮았다.

(우낌.ㅋㅋㅋ)

파타야 택시 아저씨

택시를 빌리기로 했으니 활동 범위가 넓어졌다.

어디를 가야하나 머리가 빙글빙글 돌아간다.

#.농놋빌리지

#.파타야플로팅마켓(수상시장)

#.파타야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대

#.발리하이선착장

#.센트럴페스티벌

까지...

4시간은 휘리릭.

그렇게 파타야의 일정은 끝났다.


호텔에서 픽업해서 다시 호텔로 돌아오는 일정이 아니라

내가 알아서 돌아 다니고 다시

벨트래블 에서 픽업해주는 시간까지 돌아 와야하니 신경 곤두 섰다.

그리고 갑자기 계획된 택시 투어를 하려고 보니

더더욱 머리가 휙휙. 복잡해졌다.

시간에 못맞춰 방콕으로 못돌아오면 어쩌나.

하는 작은 고민도 마음 저 구석에 있었으나..

무사히 여행하고 방콕행 버스를 타고 나닌 마음이 놓였다.

택시를 타고 돌아다닌 덕에 몸도 피곤하지 않게

마무으리.^^

돌아오는 길.

막히는 버스 안에서

내일은 무얼 할지,

어디를 갈지 다시 고민을 하면서 숙소로...


농놋빌리지 입장료 500밧 * 2인

농놋빌리지에서 점심

쏨땀50밧.족발덮밥50밧.밥15밧.팟타이50밧.물20밧.

호랑이랑 사진찍기 100밧.

코끼리랑 사진찍기 100밧.


파타야 수상시장 200밧 * 2인 = 400밧

로띠 50밧.

휴지 10밧.

택시투어비 1100밧.

스타벅스 310밧.


저녁은 동네 골목 도이창 커피에서.

치킨 볶음밥 125밧. 쏨땀 70밧. 스티키라이스 20밧.에 원두 300밧짜리 2개.(저렴해저렴해) 커피 2잔. 모두 1,040밧. (카드 쿨결제)

현금이 간당간당하여 앞으로 카드를 써주겠다.

물5밧.

옥수수 사탕 10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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