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여행은 성공적

with 언니

by 기린

"언니 좋아?"

"음식들은 입에 맞고?"


여행내내 언니를 살폈다.

언니는 나의 취재 여행에 동행한 거라서

'나는 신경쓰지말고 너 가야할 곳 있으면 다가'

라고 말해주었지만,

내가 쓴 책을 읽는 독자들은 방콕 여행을

처음 하는 사람들일 것이다.

3박5일을 계획 했던 10일을 계획 했던

나는 이미 방콕이 처음이 아닌 사람이라

언니의 시선도 중요 했다.


그리고 언니가 만족할 수 있게,

언니의 방콕도 다시오고 싶은 여행지가

될 수 있게 해주고 싶었다.


언니의 방콕 여행은 대만족.

내가 계획한 3일 코스가 너무너무 좋다고

시시때때로 만족해하는 언니를 보면서

'아, 좋다.'

라는 생각을 했다.


20181126141114_IMG_3467.JPG 카오산 로드를 지나가는 툭툭이


그리고 나는 이런 생각을 하는 거다.

이렇게 좋은 방콕을

다른 사람들도 알아야 할텐데

누군가 방콕을 간다고 하면 내가 일정을 쫙~

짜줄텐데.라고.


가이드북을 준비하는건

나의 운과 나의 바람이 만나는 것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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