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기린 May 17. 2019

오늘,갑니다.-방콕

방콕여행기의시작


#오늘,갑니다.방콕#방콕여행#방콕여행에세이




블로그에 “여행은 돈이 문제가 아니라 용기의 문제다."를 


적어놓고 그 말 그대로 살았다. 


여기서 '용기'란 처음에는 마음의 용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 다시 읽어 보면 아무래도 


마음보다는 ‘카드 결제의 용기’라고 하는 쪽이 맞겠다. 



오늘도 생각 없이 티켓 결제에 카드를 쓰고 있다. 


이것이 내가 회사를 오래 열심히 다니는 이유다.



언니와 나의 방콕 여행기, 시작.







이번 여행이야기는 Y 언니와의 방콕 여행기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방콕은 어디인지,


처음 방콕을 여행하려면 어떤 일정이 좋은지


순전히 제 기준에서 공유를 해보려고 해요.


언니와의 여행은 3박 5일 일정이었으니


일정을 참고해보셔도 좋을 듯싶네요.



내가 생각하는 방콕이란 도시는...


방콕의 이름은 길지만 줄여서 ‘천사의 도시(krung thep. 크룽텝)’이라고 합니다.


방콕의 카오산로드는 세계 각지의 배낭여행자들의 집합지이고 하여 여행자의 천국이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지만, 카오산로드가 인기가 있은지 어언 몇 십 년..


이제는 카오산 로드보다는 람부뜨리 지역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만,


역시나 이 지역은 매력이 있습니다.


내가 생각하기의 방콕이란 맘 편한 도시,


저렴한 서울, 저렴한 가격으로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곳


거기에 맘껏 쏨땀을 먹을 수 있는 도시.


여행을 할 때마다 마음에 드는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방콕하면 에어아시아. 이래저래 얘가 젤 싸니까.





방콕 여행 tip 하나.


비행기 티켓은 에어아시아가 저렴합니다.



물론, 3개월 이상 일찍 예매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저가 항공이기 때문에 원하는 서비스는 없다는 점. 앞뒤 의자 간격이 좁다는 점 이런 건 여타의 저가 항공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또 자리에 앉아 보면 '어, 의외로 좌석이 푹신해'라는 생각은 했습니다.(기대가 너무 없었나.)


에어아시아는 1년 후의 티켓도 오픈해서 저렴하게 판매하는데, 저렴한 좌석수는 한정이 되어있습니다.


그러니 미리 끊을수록 저렴하게 끊을 수 있어요.


또, 티켓팅할 때 자리가 정해지는 것이 아니고, 미리 앞자리부터 티켓을 살 때부터 자리가 정해집니다.


그러니 미리 끊을수록 앞쪽으로 앉게 됩니다.


11월 티켓을 예매할 때, 그때는 왕복 28만 원쯤에 끊었던 것 같은데,


친구가 더 싼 걸 찾아 준다고 대한항공 할인 티켓 적용하고, 스카이스캐너를 열심히 돌렸는데 


에어아시아가 제일 싸더라고요.


그다음부터는 고민하지 않고 그냥 에어아시아고고.


아, 에어아시아는 방콕 국내선 공항인 '돈므앙공항'으로 내리고, 나머지는 국제선인 '수완나품 공항'으로 내립니다.



그다음은 숙소 찾기.


숙소도 미리미리 정해 둡니다.


왕궁 쪽에서 잘지, 씨암에서 지낼지 일정에 따라 생각하면 됩니다.


언니와 나는 2일 숙소에서 묵을 시간이 있었는데, 하루는 씨암에서, 하루는 왕궁 주변에서 묵었어요.


씨암에서 가성비 좋은 숙소라면 레드 플레닛.(근데 방이 너무 좁아서 깜짝 놀람.) 


이외에 서비스나 다른 건 다 좋았어요. 아니면 근방의 호텔들이 진짜 많으니


가격 생각해서 숙소를 잡으면 됩니다.


왕궁과 씨암은 택시를 미터기로 하면 200밧이면 충분하니 굳이 왕궁 근처에 묵을 필요는 없고


숙소 옮기는 것이 귀찮다 하시면 한곳으로 정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근데 숙소는 일정이 좀 나온 다음에 잡는 게 좋겠네요.


저도 곧 5월이면 짧은 여행이 계획되어 있어 생각 중입니다만 숙소 못 잡았어요.;;;;


좀 더 생각해 봐야겠네요.ㅎ






언니와 나의 여행 일정을 공유합니다.


당신에게 도움이 될지 모르는...



첫째날


.통로역에서 브런치


.닥터핏


.팟타이


.짐톤슨 아울렛


.수다식당


.딸랏롯파이야시장


(숙소는 씨암)



둘째날


.오또꼬시장


.짜뚜짝시장


.아리역사마사지


.왓아룬야경


.왓포야경


(숙소는왓포건너)



셋째날


.배타고 카오산


.갈비국수


.아마존라떼


.똠양꿍


.왓아룬


.왓포마사지


.왓아룬야경


.공항으로




매거진의 이전글 방콕생각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