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갑니다_방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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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다니면서 겨울을 한 번도 즐겨본 적 없다.
일에 떠밀려 고개를 들면 항상 3월이었다.
제대로 된 계획을 세워 볼 여유 없이
한 해가 시작하는 것이 항상 억울한 나는
다가올 겨울과 밀려들 일을 피해
떠날 핑계를 찾았다.
아무래도 바빠지는
12월 전에 떠나야 한다.
Y언니에게 연락을 했다.
“언니, 방콕 갈래?”
이번 언니와의 여행 중에 제일 좋았던 왓포 앞의 루프탑바.
작가소개
며칠의 여행을 위해 남은 날들을 야근으로 보내는 일 개미형 직장인이다.
모니터에 코 박고 일하다 틈만 나면 짧은 여행을 떠난다.
여행 벌리는 것 뿐 아니라 일 늘리는 것도 좋아해 지금은 틈을 내어 가이드북을 쓰고 있다.
그러다 나만의 여행기를 나누고 싶어 '오늘, 갑니다’를 생각했다.
인스타그램 @kirin1004
메일 kirin100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