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슈취재여행]2일차._2016.02.03
어느 한 노래에 꽂혔다.
"조금씩,천천히,너에게"-노리플라이
버스에서 자는 5시간 내내 이 노래를 들으며 까무룩 잠이 들다 일어나기를 반복했다.
버스에 손님은 나까지 5명쯤.
난 한국에서 미리 예약을 한지라 좌석번호 1A.
그런데 그 5명 중 한분이 내 뒤에 앉으셨다.
미안해서 시트를 뒤로 완전히 뒤로 못해서 자세가 좀 불편했다;;;;
하카타역에서 5분 늦어 24시에 출발한
니시테츠 야간 버스는 6시6분 도착이라더니,
5시40분도 안돼서 가고시마에 내려주었다.
(나 제대로 내리는 건지 은근 걱정했잖아.)
심야버스는 신기하게 생겼는데,
좌석이 세줄이다!
창가에 한줄, 복도, 그리고 가운데 한줄, 다시 복도, 창가.
너무 어두워서 사진을 못찍은게 아쉽.
가고시마 버스 정류장은 지하보도를 건너야 있다.
가고시마 중앙역에 들어와 쭉 둘러 보았다.
어디서 시간을 보내나~.
그러고 남은 짐과 캐리어를 코인락커에 600엔주고 넣었다.
게스트하우스 체크인이 오후 3시거든.
숙소가 어딘지 다녀오기도 했다.
(역에서 5분거. Little Asia.)
돌아다니다 발견한 980엔 모닝 부페 집 발견.
6시30분 부터 오전 10시까지란다.
6시 50분에 큰맘 먹고 들렀더니,
입구 앞에 의자가 세워져 있고 사람들이 바글하다.
손님이 너무 많으면 출입을 제한하는 것.
큰맘 먹고 조식 먹어 줄려고 했더니. 맙소사.ㅜㅜ
모닝 부페를 대신한 가고시마역 안의 커피숍에서 모닝세트를.
빵안에 감자샐러드가 들어 있어 든든 하다.
이제 관광안내소 오픈 시간인 8시를 기다리고 있다.
아침먹고 관광안내소 들러서,
오늘은 시티뷰버스 코스를 돌아볼까 계획중이다.
아직도 밖은 깜깜하고,
날은 초봄처럼 쌀쌀하다.
오늘 하루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