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기린 Feb 18. 2016

비가온다.

[규슈취재여행]11일차._2016.02.12

일정에 이부스키에서 하루 쉬는 날을 넣었다.

어짜피 오늘은 날이 흐린데....

버스티켓을 샀으니 나가긴 나가야해..

근데 비가 오니 사진이 별로 일텐데...

그래도 버스티켓이 아까우니 나가야지...

이렇게 12시까지 귀차니즘의 고민을 하다가.

결국은 밖을 나섰다.

구름이 가득해.

가득해.

에코캠핑장으로 갔다.

여기는 썰물 시간에 길이 열리면 저 섬으로 갈 수 있다는 곳이라 한번 들러 보았으나..

그렇지.

지금은 비가 오고 춥잖아.

오늘은 이정도로 아쉬움을 남기고 그만.


그리고 이부스키에 모래찜질 온천이 2곳이 있거든,

사라쿠는 내가 2번이나 간곳.

그리고 사유리가 있는데 사유리를 가봤다.

그런데 사라쿠가 좀 비싸긴 하지만(버스비 생각하면 그게그거고,)
사유리가 더 낡은 느낌.

좋은건,

카메라를 챙겨갔더니 찍어주시더라는...

오호호호호.

앞모습은 나감 간직하는 걸로....ㅎㅎㅎㅎ

그래도 모래찜질은 좋앙.

무거운 모래가 몸을 지긋이 눌러 주어 좋다.

아무것도 안입고 유카타만 입고 돌아다니는 건 아직도 익숙하지 않지만.ㅋ


이부스키에서 마지막 찜질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 왔다.

이부스키는 생각보다 시골이고, 기대보다 모래찜질이 너무 좋았다.

내가 머물던 사라쿠 앞의 호스텔은 1박에 2,800엔으로 좀 비싸긴 했지만.

좋았다.

또 모래찜질 하러 와야지. 이부스키.^^

매거진의 이전글 피곤했어.그래도 고고.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