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제목의 책을 읽은 적 있다.
나는 아직 가고시마의 게스트하우스 '리틀아시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가고시마 이야기는 너무 많아.
여행 계획을 할때에는 너무 먼 도시였는데,
후쿠오카에서도 한참을 내려가야하고 또 여행서에 정보도 별로 더라구.
그렇게 아침 6시에 내린 가고시마는 깜깜했고, 그리고 알고보니 무지 컸다.
일주일의 여행을 정리해 내려니 할말이 너무 많은거야.
처음엔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동동 거리던 것에 비하면
지금은 할말이 너무 많아 정신 없어 하고 있는 것이니 꽤 긍정적인 발전이지만,
마무리한 원고를 다시 보면 또 할말이 생겨난다.
그래서 나는 아직도 가고시마를 헤매고 있다.
#. 스트레스 받지않으리.
혼자서 일본 규슈 여행도 stop.
나의 역사적인 동남아 40일 여행도 stop.
다른 일정에 떠밀려 하루하루 지내고 있는데..
원래는 원고를 쓰면서 여행기도 같이 쓰려고 했지만
막상 해보면 또 다른 결이라 같은 지역이라도 전혀 새로운 작업이라 멀티는 포기.
아마 6월이나 지나야 슬금슬금 시작이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럼 그때는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여행 해야지.
그러나 꼭 포기하지 말고 언젠가 시작해야겠다.
일단 오늘은 오늘의 할일부터 시작하고.^^
(동네 이디아에서. 앗. 배고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