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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혼잣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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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음의 잠 Apr 26. 2018

매일,

방사선 치료를 받으러 가서 침대에 누우면 천장에 있는 커다란 등을 바라보게 된다.

환하게 불이 켜진 동그랗고 커다란 등의 구석에 언제 들어갔는지 알 수 없는, 조그만 벌레의 시체가 있었다. 

한 달이 넘도록 매일, 그 실루엣을 보았다.

말도 안되는 것 같은데

매일, 삶과 죽음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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