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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실컨설턴트 Oct 24. 2017

신념의 정체

물려줘야할 최고의 유산은 신념이다!

다음 중 옳은 것은?

1) 큰 것이 작은 것을 이긴다

2) 빠른 것이 느린 것을 이긴다

3) 강한 것이 약한 것을 이긴다

4)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강한 것을 이긴다

사자와 가젤을 보면 1,2,3번이 답인 것 같다




몇 번을 골랐는가?

Think and Grow Rich에서는 좀 더 근본적인 접근을 한다. 86페이지에 이런 구절이 나온다.

강한 자만이 승리한다고 정해져 있지는 않다.
빠른 자만이 이긴다고 정해져 있지도 않다.
"나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자"가 결국 승리하는 것이다.

나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자는 스스로를 믿는 신념이 있는 사람이다. 신념은 신용으로 이어진다. 신념이 스스로를 믿는 것이라면 신용은 타인이 나를 믿는 것이다. 즉, 신념이 타인에게까지 확장된 것이 신용이다.

유대인이 경제적으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원인에는 유대인 간의 신용거래가 있었다. 로스차일드 가문이 단기간에 금융제국을 일으킨 저력도 가족을 중심으로 한 유대인의 신용거래에 있었다. 순간을 다투는 투자 결정을 구두로 해도 믿을 수 있는 조직과 수많은 도장과 증명서가 필요한 집단의 싸움은 결과가 뻔하다.


신용은 속도를 만든다. 속도는 유연성을 낳고, 유연성은 변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게한다. 결국, 신념이 있는 자가 점점 빨라지고, 유연성있게 환경에 적응하여 살아남는다. 그리고, 최후의 강자가 되는 것이다.




근래에 '자신을 직시하라'는 요지의 책이 인기다. '미움받을 용기'가 한참 동안 베스트셀러였고 그 뒤에 나온 '나와 마주서는 용기'가 그렇다.


'나와 마주서는 용기'의 저자인 '로버트 스티븐 캐플런' 하버드 대학 교수는 책에서 성공의 정의를 다음과 같이 내린다.


인생의 성공은 자신이 지닌 최대의 잠재력에 도달하는 것이다 


로버트 교수가 말하는 성공의 정의인 '자신의 최대 잠재력에 도달'하려면 기본적으로 두 가지가 필요하다.

첫째, 자신의 최대 잠재력이 얼마인지 아는 지혜
둘째, 최대 잠재력에 도달할 때까지 버티는 능력

먼저, 자신의 최대 잠재력을 알기 위해서는 도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 부분은 다음에 자세히 다루겠다. 오늘은 두번째 요소에 대해 알아보자.


최대 잠재력에 도달할 때까지 버티는 능력을 멋지게 표현한 말이 있다. 이외수 씨가 말한 '존버 정신'이다. 존버 정신은 말 그대로 '존나 버티는 정신'의 줄임말이다.

존버 정신을 득템할 수 있는 방법은 뭘까? 그 해답은 로버트 교수의 책에서 찾을 수 있다.


신념을 가지고, 신념대로 행동할 수 있는 용기를 지녀야 한다


왜 신념이 '최대 잠재력에 도달할 때까지 버티는 능력'과 관련이 있을까? 신념이 있으면 간혹 부당한 처사를 당하고 겪더라도 언젠가 정의가 승리할 거라 믿고 존나 버틸 수 있기 때문이다.


Think and Grow Rich에서는 이에 대한 내용이 75페이지 이후로 나온다.

75. 자기 자신이 인정하지 않는 한 이 세상에 불가능이란 없다.

76. 동요되지 않는 신념, 그것이 당신의 사고를 힘으로 바꾼다.

77. 신념이 사고와 결합할 때 잠재의식이 자극받아 의욕과 무한한 지성이 용솟음 친다. 신념과 사랑과 성은 인간의 모든 감정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충동을 수반한다.

81. 신념이란 '자기 암시에 의해 창출되는 마음의 상태'이다. 무엇이 되고 싶다면, 신념을 갖는 일이 그 첫걸음이다.

말이라는 것이 원래 똑같은 것이란 있을 수 없다. 외국어를 배울 때 가장 잘못된 오해가 동의어라는 개념이다.

희망, 기대, 신념을 다른 언어로 번역한다면 거의 비슷하게 번역될 가능성이 높다. 담고 있는 기본 의미는 모두 "되면 좋겠다"이기 때문이다.

아마도 처음에는 '희망'이라는 말만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살다보니 조금 더 확도가 높은 말이 필요하게 되었다. 그래서 '기대'가 만들어졌다. 그러다가 성공지향의 고집까지 센 돌연변이 녀석이 나타난다. 이 녀석은 '기대'라는 말로 성에 차지 않는다. 그래서 '완전, 완전, 기필코,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꼭 해내야 해'라는 말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신념'이라는 단어가 나왔을 거다.



'인정하지 않으면 불가능은 없다'라 말하는 구절은 왠지 조폭들의 회의석상에서나 나올 법한 이야기다. 그러나 저 말은 세상에서 가장 논리적인 말이다.

'이건 실패야'라고 인정하지 않는다면 세상에 실패란 있을 수 없다. 계속 하면 되니까.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딱 한 가지다. 바로 인간의 유한성이다. 이건 어쩔 수 없다. 누구나 죽으니까. 그런데 이것도 방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죽을 때 마지막 힘을 다해 한 마디만 하고 가면 된다.

"애비가 죽더라도~", 물론 그 전에 아이를 잘 키워야 한다.


완전무결하게 믿는다면 당연히 그 사고(생각)을 실행하는 힘이 생긴다. 이는 종교를 생각해보면 명확하다. 하느님이 원하시면 안 될 일이 없다. 의용충만, 강력한 충동, 잠재의식 발휘는 당연한 결과다.


무언가를 하고 싶다면 먼저 신념을 가져야 한다. 

Think and Grow Rich에서는 한 가지를 덧붙인다. 항상 마음의 여유를 가지려 하는 것도 중요하다. 신념은 물론이고, 성의와 용기도 마음이 초조하면 발휘하기 어려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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