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목

by 현실컨설턴트

중견기업이나 중소기업, 규모가 적은 회사일수록 임원들의 학력이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때로는 오너가 학력에 집착하는 경우도 있지요. 이렇다 보니 두 가지 문제가 따라옵니다.

첫째, 사람 뽑기가 어려워집니다. 오너는 자신의 회사를 과대 평가하는 경향이 있죠. 최소 이 정도 스펙은 되어야 한다며 배리어를 높입니다. 그 수준의 사람은 더 이름있는 회사에 가겠죠. 어쩌다 겨우 뽑아도 다른 문제가 크거나 때로는 학력을 위조한 경우도 있습니다.

둘째, 사내에 유리천장이 생깁니다. 스펙이 좋은 사람을 데리고 오려면 대가를 지불해야 합니다. 원래 회사가 가진 임금 테이블과 다른 테이블이 생기게 됩니다. 자연스럽게 회사는 신계과 인간계로 나뉘게 되죠. 신이 아무리 근사한 비전을 제시해도 그걸 실행하는건 인간입니다.


이런 부작용에도 왜 스펙에만 목을 맬까요? 꽤 여러 곳의 중견기업 경영진과 얘기하다 보니 나름의 이유를 알게 됐습니다. 수 많은 어휘로 표현되었지만 결론은 '인재를 판별할 마땅한 대안이 없기 때문' 입니다.


https://v.daum.net/v/20221226160804095


keyword
작가의 이전글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