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해 타임지의 Person of the year!!!
타임지를 아십니까? 이런 질문부터 너무 슬프네요. 2010년대까지 지구에서 최고의 공신력을 지녔던 주간지였습니다. 제 젊은 시절에 저의 이미지 세탁용 소품이고도 했고요.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그 시절에는 영어 공부를 할 자료가 많지 않아 대학에 타임(Time) 연구회나 AFKN(주한미군 방송국) 청취반 같은 동아리가 꼭 있었습니다. 타임지를 복사해서 실력이 거기서 거기인 애들이 모여 틀린 해석을 해놓고 좋아하곤 했었죠. 어쨓든 그 시절에 지금은 그 의미가 좀 퇴색되었지만, 타임지에 '올해의 인물'이란게 있습니다. 매년 연말에 누가 타임지의 '올해의 인물'이 되느냐는 큰 관심사였습니다.
딱 한해의 '올해의 인물'이 기억에 남습니다. 2006년 제가 대학에서 컴퓨터 관련 과목 전부를 낙제 받을때였죠. 컴퓨터나 프로그램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경기를 일으킬 때였습니다. 그해 12월 타임지의 표지에 요상한 사진이 실렸습니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