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역삼동에는 금융 관련 펀드와 투자사들이 잔뜩 모여있습니다.
새로운 클라이언트와 만나 사업 이야기를 하는 데 좋은 장소죠.
새로운 클라이언트와 만날 때 적당한 장소를 물색하는 것은 변호사의 중요한 업무 중 하나입니다.
보통은 로펌 사무실로 모시지만,
찾아가야 할 때도 적지 않죠.
카페에서 첫 만남을 가질 때라면 적당한 장소를 고르는 게 중요합니다.
이곳, "굴리에모"는 바로 그 적당한 카페 중 하나죠.
http://map.naver.com/index.nhn?query=7Jet7IK864-ZIOq1tOumrOyXkOuqqA&enc=b64&tab=1
다양한 종류의 커피와 디저트, 그리고 브런치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위치도 역삼역 바로 앞이라 접근성이 매우 좋습니다.
만나게 된 클라이언트는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VC 종사자라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성남 판교나 정자동 쪽에 IT기업이 많지만 벤처 캐피탈리스트는 역삼에 많죠. 대부분 정부 돈을 종잣돈을 삼아서 움직이는 탓에 서울에서 벗어나기 어려워요."
"요새 잘 나가는 분야는 어느 쪽인가요? O2O?"
"에이, 한 물 간지가 언제인데... 카카오도 카카오 택시 말고는 성과를 못 내고 있잖아요? 몇 개 자리잡은 기업 빼고는 모두 힘든 상황입니다. 일단 지금은 콘텐츠라고 봐야죠. 다만 내년에는 다시 판도가 바뀔 겁니다. 아마 '암호화폐'를 중심으로 하는 핀테크가 집중 투자대상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아, 비트코인이라면 저도 들어봤습니다."
"요새는 이더리움이 더 주목받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거래용도로만 쓰이지만 이더리움은 '계약'에 쓰일 수 있거든요. 어떤 이들은 이 암호화폐의 기반인 '블록체인' 기술이 새로운 시대의 '인터넷'이 될 거라고 기대하죠."
처음 듣는 이야기에 시간이 가는 줄 모를 미팅이었습니다.
과연 '블록체인' 기술이 서버를 이용하는 인터넷을 대체할 직접 네트워킹 수단이 될지는 앞으로 두고 봐야겠지만요.
카페 자체가 외국인 손님이 많아서 그런지 아예 CNN을 틀어놓더라구요.
무척 서구적인 카페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비즈니스 미팅을 위한 미팅 공간도 따로 있었구요.
역삼에서 업계 관계자를 만날 때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