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가정식에 입문할 때

로슐랭가이드28-이태원, '살롱 빠라디'

by 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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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미식은 '프랑스' 요리를 빼놓을 수 없죠.


풍요로운 물산과 넓은 대지(남한의 5.5배), 그리고 식민제국 경험과 지중해의 오래된 무역 경험이 프랑스 요리를 다채롭게 만들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미식은 옛날에는 왕공귀족들의 전유물이었죠.

우리가 알고 있는 프랑스 요리는 대혁명 이후 베르사유 궁의 요리사들이 민간으로 나오게 되면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하죠.

사실 무역 경험은 영국이 더 많지만 영국 요리는 누구도 미식에 손꼽지 않잖아요?


한국에도 수많은 프랑스 레스토랑이 열심히 경쟁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프랑스 가정식 요리를 맛볼 수 있다는 곳이 있어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이태원, '살롱 빠라디'입니다.


http://map.naver.com/index.nhn?query=7J207YOc7JuQIOyCtOuhsSDruaDrnbzrlJQ&enc=b64&tab=1


이태원 역에서 가깝긴 한데, 이태원 자체가 약간 골목이 어지러워서 찾기 썩 쉽지는 않습니다.

초심자는 역시 한 번쯤 탐색이 필요한 장소죠.


살롱 빠라디는 분홍빛 조명과 하얀색 배경이 어울리는 건물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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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서면 프랑스 가정 분위기라기보다 우리가 상상하는 '살롱'의 분위기를 띠고 있죠.

총 3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음식도 맛있지만 딱 어울리는 와인을 내놓기 때문에 음식과 술의 조화가 멋지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소품과 그림이 인테리어를 장식해서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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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메뉴는 '피리피리 치킨'이었던 것 같아요.

사실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어쨌든 '닭'을 주제로 주문했습니다.

프랑스 역사를 공부할 때 '앙리 4세'가 선정을 베풀어 닭 요리가 그때부터 프랑스 전역에서 메인 코스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거든요.

그만큼 전통있는 메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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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와인을 곁들여 마시며 재담을 나누다보니,

어느새 밤이 깊어져 가네요.

클라이언트나 소중한 사람과 한국에서 프랑스 가정식을 먹고 싶을 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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