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의 계약관계와 권리 지키기
워너원은 시즌1과 동일하게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의 매니지먼트로 데뷔 준비에 돌입한다. (중략)
……워너원의 계약기간은 2018년 12월까지로, 그동안 멤버들은 원 소속사 활동을 겸할 수 없다.
미국은 애초부터 계약관계가 확실하다. 계약서가 책 한 권 정도 될 정도로 디테일하게 세부조건이 확실해서 분쟁이 발생할 소지가 없다. 또한한 연예인이 어느 정도 스타가 되면 자신이 직접 오너시스템을 구축한다. 그리고 각 전문분야의 매니지먼트를 해줄 매니저들을 고용하는 형태니 분쟁이 생길 소지가 거의 없다.
일본은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탄탄하기로 유명하다. 기획사는 신인이건 기성이건 연예인을 월급제로 고용한다. 그러므로 연예인의 경우 인기의 부침이나 활동여부에 상관 없이 일정한 고정수입과 노후안정이 보장되므로 무리한 욕심을 내지 않는다.
게다가 일본은 '갑'과 '을'의 관계가 매우 돈독하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박병대 수석부장판사)는 27일 동방신기의 멤버 3명이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가처분신청에 대해 일부 인용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SM은 이들 3인의 독자적인 연예활동을 방해해서는 안될 처지에 놓였다.
워너원 각 멤버
워너원 각 멤버의 소속 매니지먼트사
매니지먼트 대행사 YMC
프로듀스 101 제작사 CJ E&M
지난 6월에 프로그램이 종방했으니 계약 기간은 1년 6개월에 이른다. (중략) 워너원 멤버들은 팀 활동 외 다른 활동을 할 수 없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정작 워너원 멤버들의 소속사는 속앓이할 수 밖에 없다. (중략) 워너원 멤버가 속한 가요기획사 관계자에 따르면 CJ E&M은 그룹 수익의 25%를 가져간다.
워너원의 수익 배분은 경비를 제외하고 이들을 첫 제작한 CJ E&M이 25%, 매니지먼트를 맡은 기획사 YMC엔터테인먼트가 25%, 각각의 멤버들과 소속사가 50%를 갖는 형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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