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데이트랜드
아직 생의 정점에 다다르지 못했다.
산을 오르는 것은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다.
어떤 의미에서 인생은 가고 싶지 않아도 올라가야 하는 길을 가는 것과 같다.
결국 우리는 자신의 등반로에서 봉우리에 오르기 위해 살아간다.
물론 누구나 가장 높은 곳에 오를 수는 없다.
하지만 자신이 가는 길 위에서는 가장 높이 올라간 곳이 있다.
그것이 각자의 삶에서 정점으로 부를 수 있는 지점일 것이다.
무엇이 인생에서 가장 높은 곳일까.
남들의 시선이나 평가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도리어 이야말로 삶 속에서 본인만이 정할 수 있는 무언가다.
등산이 그렇듯이 오직 자신만이 포기할 수 있고, 자신만이 지정할 수 있으며, 자신만이 만족할 수 있다.
아직 생의 정점에 다다르지 못했다고 믿는 이유다.
이 던져진 삶에서 아직 포기하지 못했고 멈추지도 못했으며 만족하지도 못했다.
당신은 생의 정점에 다다랐는가?
그것은 실로 당신만이 답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