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태어나 살다가 죽음을 맞이한다. 이 삶의 궤적은 포물선과도 같아 어떤 이든 비슷한 곡선을 그려내기 마련이다. 하지만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한 개인이 겪는 시간은 누구와도 다르다.
같은 상황, 같은 환경, 같은 사건을 맞이하더라도 당신이 느끼는 세상은 남과 완전히 다른 당신만의 것이다. 그 어떤 고난과 시련이 다가오더라도 순간을 버티며 즐길 수 있다면 생은 유쾌한 흥분으로 가득하게 될 것이다. 어떠한 장벽이 가로막더라도 결국 삶은 단 한 번 뿐이며 이 여정에 끝은 오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우리의 생은 ‘어려움’으로 가득하다고 옛 선인들은 말했지만 또한 약속된 휴식도 찾아온다고 일컬었다. 어차피 피할 수 없는 과정이라면 즐기는 자에게 행운은 웃음을 건네기 마련이다. 견딜 수 없었을 패배와 파멸의 시간을 견딜 수 있게 만드는 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