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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연핫도그 Apr 13. 2016

저절로 오는 인생은 없는가 보다

가만히 앉아서 기다렸던 인생은 저절로 오지 않았다

   무엇이 되고 싶으냐? 성공한 인생이 되려면 이런저런 일들을 해야 한단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성공한 인생이 오는 것이다. '라고 누군가 이야기한 것 같다. 인생을 열심히 살고 언젠가 잘 하는 일이 생기면 인생은 저절로 성공으로 다가오는 줄만 알았다. 어떤 인생인지 그려도 보고 그것이 언제쯤 올까 기다리며 행복감에 젖기도 하고 파이팅하며 하루를 살았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아직 내가 그린 인생이 내 앞에 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내가 무엇을 놓치고 있는 것일까. 고민을 해봐도 도무지 알 수 가 없었다. 주위에 성공을 이루고 있는 사람들과 이미 이룬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도 자극만 될 뿐 나의 인생은 변화가 없었다. 목표가 높아서도 아니고 막연해서도 아니다. 분명 어떤 형태와 목표를 갖고 있는 인생이 있고 그것을 향해 노력도 많이 했다고 생각했다. 

가만히 앉아서 기다렸던 인생을 붙잡아야 한다.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인생이 있다. 그래서 이제는 놓치지 않기 위해 붙잡는 노력을 200% 발휘해야 한다. 어느 순간부터인가 난 내 인생에게 '잘 다녀와, 그리고 성공해서 돌아와야 해'라고 말하며 저 멀리 놓쳐버렸던 것 같다. 저절로 오기를 바랐던 인생에게 이젠 '노력할게. 내가 붙잡도록 손을 내밀어줘'라고 이야기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이라는 책이다. 나폴레옹 힐이라는 사람이 쓴 책으로 자기계발서의 고전으로도 꼽히는 책이다. '미라클 모닝'의 저자가 이 책을 읽고 인생 사는 태도를 고쳐먹었다고 한다. 사실 미라클 모닝이라는 책은 이 책의 많은 내용을 포함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자기 암시) 


Step 1 모든 것은 열렬한 소망에서 출발한다.


 자기 계발서 혹은 베스트셀러 작가들이 공통으로 믿는 마음가짐이 있다. 그것은 '소망' , '희망'이라는 것이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강력한 힘을 내포하고 있는 단어이다. 사람이 소망하고 희망함으로써 잠재된 힘을 발휘하고 불가능한 일들을 이루어낸다고 한다. 그리고 그 소망은 사람의 신념이 되고 인생의 중요한 나침반이 되어 준다. 


지정으로 원하는 마음을 갖고 노력한다면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것은 어렵지 않다. 자기 자신이 인정하지 않는 한 이 세상에 불가능이란 없다.


 TV에 나오는 광고도 아니며 드라마도 아니다. 실제로 이러한 소망의 힘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불가능한 일을 가능한 일로 바꾸고 있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이루어 낼 것이다. 


 어쩌면 누구나가 다 아는 이야기가 될 수 있다. 자기계발서를 혐오하는 사람들의 말이 맞을 수도 있다. '뻔한 이야기를 하는 것' 그것이 맞는 말일 수 도 있다. 나도 이 책을 읽으면서 모두 아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너무도 빨리 읽어버렸다. 밑줄 친 곳의 이야기들을 다시 봐도 새롭지 않았다.


 그렇지만 사소하고 뻔한 이야기가 강력한 힘을 숨기고 있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건 실천하는 것이다. 실천하는 것이 사소하고 뻔한 이야기를 강력한 힘으로 바꿔준다. 소망하는 일을 적어보고 그것을 말로 해보는 것을 실천해본다. 그것이 자기암시라는 힘이다. 글로 쓰고 하는 것들이 암시 효과를 내고 내 몸이 그것에 반응을 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다.  


  소망 이후에 행동 지침은 Step 별로 아주 잘 나와있다. 다만 확인되지 않거나 나한테 맞지 않는 지침은 굳이 행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Step 중에 내가 가장 자신 있는 것부터 하면 좋을 것 같다. 사실 이 행동지침이 너무 많기도 하고 다해 보기에는 실생활에 무리를 줄 수 도 있기 때문이다. 다시 생각해보면 이 행동지침이 많은 것은 소망하는 인생을 이루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의미하기도 한다. 과연 내가 소망하는 인생을 위해 '얼마나 노력을 했는가?' 자문해 볼 필요가 있다. 


언덕에 앉아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좋아했고 그 바람이 그쳤을 때 움직이지 않았다. 
인생이 그 바람이라면 다시 맞기 위해 뛰어야 하고 다른 언덕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인생을 기다리기만 했다. 노인이 되어 있는 모습을 상상하며 주변 환경을 내 마음대로 그리고 그렇게 될 거라고 막연히 믿었던 것 같다. 물론 노력을 안 한 것은 아니다. 충분히 노력했고 지금도 노력하고 있다. 그렇지만 노력만 했을 뿐 그 노력이 내가 소망하는 인생의 끝 자락까지 왔는가는 생각해보지 못했다. 그러다 결국 주저앉았고 필요한 만큼의 노력만 하고 저절로 인생이 다가오기를 기다렸다.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인생이 있기에 이제는 그러지 않아야겠다. 꾸준히 노력하여 소망하는 인생을 붙잡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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