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으로 성공하신 분들의 부재....
전 직장생활 16년차입니다.
지난 글에서 언급드린 바와 같이 연금공부를 빡세게 했고, 21년부터 본격적으로 연금투자를 해오고 있습니다. 회사에서도 알음알음 소문이 나서 저에게 상담을 요청하신 분들이 꽤 되었습니다.
어림잡아 70명 정도에게는 제가 연금에 대해 설명을 드렸던거 같습니다.
제가 설명드리는건 크게 대단한게 아니었습니다.
1. 연금의 종류 (개인,퇴직,주택,국민,기초)
2. 연금운용의 주체 (은행, 증권, 보험)
3. 연금의 혜택 (세액공제, 과세이연, 세금감면)
4. 연금 수령의 방식 및 인출 순서
- 세액공제 X, 퇴직금, 세액공제 O, 이익/배당
5. 연금 투자 종목 (S&P500, 미국배당)
6. 복리의 효과 (과세이연과 시너지)
7. 저의 투자 스토리
- 특히 '22년 하락장을 이겨낸 계좌
그런데 현재 제가 알려준 방식대로 투자를 하고 있는사람은 10명 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약 15% 정도이니 많다고 볼수도 있을까요?
저보다 많아야 5살, 동년배, 후배들이니 아직 실행이 조심스러울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전 늘 말해줍니다.
적어도 세액공제를 받기 위해 900만원을 연금투자하고 주식이 부담스럽다면
은행으로 옮겨서 예금성 상품에라도 가입을 하라구요.
생각보다 지인소개로 보험에 넣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ㅠㅠ
저와 소중한 연을 맺으신 분들이 조금이나마 노후준비를 단단하게 하길 바라는 마음인데,
실행으로 옮기지 못하시는 분들을 보면 가슴이 답답합니다.
(연금 안하구 국내주식은 몇백만원씩 덥썩덥썩 사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뭐 가끔 주위사람들은 뭐 오지랖 넓게 안한다는 사람 붙잡고 니가 나서서 권유를 자꾸 하냐,
그러다 마이너스라도 되면 사람들이 너한테 책임을 물을수도 있다라구요.
맞는말이긴 한데요, 전 정말 최대한 많은 분들이 연금의 중요성에 대해 인지하고, 또 그분들이 또 다른분에게 조금씩 전파해주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제 후배 한놈이 어느날 자랑스럽게 자기가 친구들에게 연금을 설명해줬고 5명 정도 되는 친구들이 연금을 같이 시작하기로 했다라는 말을 했을때, 굉장히 뿌듯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주식/연금투자의 어려움은 주위에 성공사례가 많이 없다는것이 문제인거 같습니다. 서울 부동산 투자는 심심치 않게 성공사례의 선배님들을 볼수 있는데, 연금으로 월 500씩 쓴다더라, 묵묵히 주식으로 적립식 투자해서 몇억을 벌었다더라는 저또한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저의 목표는 제가 그러한 예시가 되어, 더 많은 사람들이 연금 투자에 거부감이 없고,
진짜 훌륭한 투자구나 를 느끼게 해주는 것입니다.
이제 연금투자 4년차지만 앞으로 묵묵히 더 열심히 해서 훌륭한 예시가 되어보고자 합니다.
저의 글을 읽어주시는 선배님들도 훌륭히 투자하고 계신분들이 많은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모두 다 같이 성공한 연금 투자자의 사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