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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회사생활 나를 지켜주는 것

체력 그리고 연금

by 스키마

금요일 저녁은 언제나 설렙니다.

길고 길었던 5일간의 회사생활을 벗어나

즐겁고 평화로운 주말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평일의 마지막 날이기 때문이죠.


저도 회사생활을 16년을 해왔지만,

이 생활은 도무지 잘 적응이 되지 않습니다.

특히 요즘에는 임원들과 부서장이 변경되었다고 하여, 업무 보고서를 작성하는데 정신이 없습니다.


무엇이든 꾸준히 오래 지속하면 적응이 되기 마련인데, 이 회사 생활은 도무지가 그렇지 못한 거 같습니다. 그래서 모든 회사원들이 회사 생활에 힘겨워하고, 하루 라도 빨리 회사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는 거 같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하죠.

내가 책임지고 보호해야 할 가족들이 있고,

회사 생활 16년을 했지만 당장 그만두고

밖에 나가서 뭐 하나 변변히 할 수 있는 게

있을지 모르는 답답한 상황의 연속입니다.


결국 우리는 이러한 상황에서 연봉에 의지하게 되고, 습관성 야근이라는 덫에 걸리는 것 같습니다.

연봉을 올리려면 결국 부서장과 관계가 좋아야 하고 그래야 고과가 잘 나와서 연봉이 오르니깐요.


이러한 힘든 회사 생활에서 나를 지켜 주고,

내 자존감을 굳건하게 해주는 건 무엇일까요?

인간미 없게 들릴 수 있겠지만 결국 그것은 '돈'입니다.


로또 당첨된 사람이 회사를 그만두지 않고

다닌다면 마음이 정말 힘들까요?

즐거운 마음으로 다니면서

본인이 하고 싶은 주장은 당당히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로또는 말 그대로 로또이고,

확률이 극악이죠.


우리는 스스로 로또를 만들어 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연금입니다.

차곡차곡 연금을 쌓아가야 합니다.

월급날이 되면 ETF를 매수하고,

배당금을 받으면 ETF를 매수하고,

퇴직금 1년 치 정산이 되면 ETF를 매수해야 합니다.


그렇게 나를 지켜줄 로또 즉 연금을 열심히

만들어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전 55세 연금 12억, 월 배당 500만 원이 목표입니다.

현재 평가액 2.7억, 월 배당 51만 원이네요.

연금은 22.5%, 배당금은 10.2% 달성하였습니다.

앞으로 14년 남았습니다.

제 연금이 정말 로또가 되는 날 전 웃으며 회사를 떠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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