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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 잡스 묘지가서 큰절 올려라

by Kisun Yoon

젊은 회사동료들이랑 점심을 먹었다. 지네들이 여자친구에게 문자 보내다 생긴 에피소드들을 이야기 하다가 갑자기 나는 에피소드가 없었냐고 묻는다. 그 당시에는 핸드폰도 없고 이메일도 없었기에 연락을 하기 위해서는 여친의 집전화로 전화를 걸어서 엄마가 전화 받으면 인사하고 따님을 바꿔달라고 요청하는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고 했다. 다들 숙연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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